큰 거 온다 큰 거 온다

조지가 11월 4일에 앨범을 발매할거라는 소식과 함께 선공개 곡을 발매했습니다!
진짜 너무 행복하게 기대되는 소식이예요 ㅠㅠㅠㅠ
앨범 제목은 'SMITHEREENS' 라고 합니다. 산산조각이라는 뜻이죠! 이번 앨범도 BALLADS 1 처럼 우울한 분위기의 앨범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전 선공개 곡도 그런 분위기였고, 오늘 소개해드릴 곡도 마찬가지입니다
앨범 커버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어 보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사진은

Glimpse of us 의 뱀 혹은 악어 눈의 사진이 있구요

위에 올려드린 YUKON의 사진의 있구요 (위의 두개의 사진은 아닐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니어스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이 사진이 있습니다!
( --> 해외 레딧 반응들을 살펴보니 이 커버는 아닐거라고 확실시 되는 분위기네요! 생각해보면 지난 번 Nectar 앨범 발매 때도 선공개 싱글들의 커버가 전반적인 테마를 나타내는 부분은 있었지만 정규 앨범 커버로 채택되지는 않았었죠! 오히려 기대돼.)
--> 라고 블로그에는 올렸는데 오늘 아침에 프리오더를 했는데 이게 앨범 커버인 듯 하더군요! 조아조아 ㅠㅠ
참고로 Glimpse of us 는 1번 트랙, YUKON은 3번 트랙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앨범 총 수록곡은 9곡이라고 나오네요! (애플뮤직 참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최대한 정확하게 해석해볼게요!
들어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llFdrwnBwLE
[Intro]
And my eyes get low in that all-white truck, I can barely see shit
난 흰 트럭에서 난 눈이 감기는 듯 해, 잘 보이지도 않아
And my eyes get low in that all-white truck, I can barely see
흰 트럭에서 난 눈이 감기는 듯 해, 잘 보이지도 않아
(Girl, I might be)
(자기야, 나 어쩌면)
* eyes get low라는 말을 구글에 검색해보니 '눈꺼풀이 감기다' 정도로 해석이 되는데, 대마초를 필 때 왜 눈꺼풀이 감기냐는 질문글이 많더라고요. 그런 점으로 봤을 때 조지도 지금 어떤 일로 인해서 마약에 취한 상태이고, 주변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말은 자기에게 일어나는 외적인 일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는 말로 보입니다!
[Verse]
And I overflow like mercury
그리고 난 수은처럼 넘쳐흘러
Glowing with uncertainty (Glowing with uncertainty)
이유는 모르겠지만 빛이 나는 듯해
* 빛이 나는 듯한 과거, 그리고 그것이 넘쳐흐르던 시절을 회상하는 것 같습니다. 여자와의 관계였을 수도 있고 그가 유튜버로서, 혹은 가수로의 데뷔로서 잘 나가던 시절을 회상하는 것 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ircles at the Chevron (Girl, I might be)
주유소에서 빙글빙글 돌기만 해 (자기야, 나 어쩌면)
* Chevron은 미국에 있는 주유소라고 합니다. 어쩔줄을 모르는 듯 조지가 주유소에서 목적지없이 그저 빙글빙글 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민이 아주 많아 보이는 가사이기도 하네요!
I might be forever gone (Bitch, I might be gone)
나 평생 떠날지도 몰라 (야, 나 떠날지도 모른다고)
And my eyes get low in that all-white truck, I can barely see shit
흰 트럭에서 난 눈이 감기는 듯해, 잘 보이지가 않아
Hit the gas like you wouldn't believe it
너가 믿지 못할 정도로 확 밟아버려
Thank God I was always healing
신께 감사해, 난 언제나 치유받는 중이었어
In a time so slow, I was thinking 'bout us, rearranging pieces
느리게 가는 시간 속에서, 난 과거의 우리를 생각하는 중이었어, 흩어진 조각들을 다시 맞추면서
Speeding up on that all-black Demon
검은 악마와 함께 속도를 올려
Going west, I don't got no reasons
서쪽으로 가자, 이유는 없어
* 어떠한 목표도 없이 무작정 달리는, 느리게 가는 시간조차도 느끼지 않기 위해서(과거를 떠올리지 않기 위해서) 도망치는 듯한 모습입니다.
I was throwing stones at Hercules
나는 헤라클레스에게 돌을 던지는 중이었어
Throwing them so perfectly
너무나 완벽하게 던졌지
*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힘의 신입니다. 그에게 돌을 던진다는 비유는 조지가 현재 물, 불 가릴 정신이 없을 정도로 미쳐있는 상태라고 생각이 됩니다. 계속되는 무의미한 행동들이죠
Circles at the Chevron
주유소에서 빙글빙글 돌기만 해
I can't be forever young
평생 젊게 살 수는 없잖아
[Outro]
Empty choir, operated from above
하늘 위의 성가대, 저 위에서 노래하고 있어
My voice will be their voice until I'm free
내가 자유로워지면 내 목소리는 그들의 목소리가 될거야
My hands will be their hands until I'm free
내가 자유로워지면 내 손은 그들의 손이 될거야
* 과거의 연인,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가 과거의 기억들, 흔적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온전한 자신이 될 수 있다면, 조지는 자유로워질 수 있을겁니다.
이 곡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대한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1. 조지의 새로운 앨범은 BALLADS 1 때의 테마로 다시 돌아가는 듯 합니다. 그 때의 테마는 사랑의 힘듦, 우울함을 전반적인 테마로 잡고 곡들을 만든 듯 했어요. 뮤비들도 마찬가지였구요! 그 후에 2집 Nectar는 제목이 전달해주듯 꿀처럼 달콤하지만 씁쓸한 사랑의 모습을 담은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록곡들 중 밝은 분위기의 곡들 (특히 Your man이 더욱 그렇다고 생각해요) 이 있었죠! 뮤비들도 1집보다는 신나는 분위기의 곡들이 많았습니다.
2. 하지만 이번 3집은 지금까지 공개된 곡들만 보자면 2집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듯 합니다. 첫 선공개 곡인 Glimpse of Us 는 뮤비도 곡도 우울한 분위기였고, 이번 곡은 곡의 비트는 밝지만 곡의 분위기는 어두운 느낌으로 전개가 되죠. 실연을, 혹은 심한 다툼을 겪고 크게 현타가 온 듯한 조지, 그리고 곡의 후반부에서는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하기도 하죠. 이번에 공개될 3집 'SMITHEREENS'는 해외에서는 BALLADS 2 가 발매될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지금까지는 1집의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3. 제목 YUKON은 GMC YUKON이라는 자동차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많더라고요. 뮤비에도 등장하듯 자동차로서 자신의 현 상태를 비유하려는 듯 합니다. YUKON은 엄청 크고, 다루기 어렵고, 연료를 많이 소모하는 자동차라고 하더라고요. 자신의 현 상태를 저 차에 비유한지도 모르겠네요! 밑에 참고 이미지 넣어두겠습니다 ㅎㅎ
조지의 새로운 앨범 정말 많은 기대가 되네요!
11월 4일까지 시간이 꽤나 남았으니 그 사이에 또 다른 선공개 싱글이 나오길 기대해보며...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신뢰 가는 닉과 그에 걸맞는 엄청난 정성글...
제가 엘이 입문하게 된 글도 쓰셨죠...
조지추~
항상 읽어주시는 EastBrit님과 같은 분이 계시기에 더 재미있게 글 씁니다! 감사해요!
joji가 진짜 신기한게 보통 요즘은 틱톡이나 그런걸로 한곡으로 빵뜨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꾸준히 인기가 높아지고있음
거기다 개성있는 음악과 퀄리티는 덤으로 slow dancing in the dark 스포티파이 몇천만 조회수일때 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억스트리밍을 넘보고 있다는게 놀라울따름...
조지 많이 응원해주세요! 한국에서도 월클이 되는 그 날, 그 이후에도 저는 꾸준히 응원할겁니다 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무친 조지죠 좀 더 여러 캐릭터를 다시 이용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저도 약간 유튜브 짬밥을 이용해서 뭔가 할줄알았는데 담백하게 가더라구요
그래도 mv는 좀 독특하게 봤어요
사실 그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고 미친 활동들이 건강상의 이유도 있지만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ㅠㅠ
존나 기대중
조지는 당장 내한을 올수있도록! 조지는 당장 내한을 올수있도록! 조지는 당장 내한을 올수있도록! 조지는 당장 내한을 올수있도록!
마!!! 삐띠에스가 같이 챌린지도 해줬는데 한번 와야지
제발 ㅠㅠ 지난 번 내한때는 어렸고 부모님 반때 때문에 못갔는데 이제는 갈 수 있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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