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한 곡마다 연주버전이 여러개 있으니 비교하면서 맞는 연주 찾아들으시면 될거 같아요. 취향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앨범처럼 좀 길게 스토리로 듣는 음악 입문 하실거라면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나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추천드려요. 그 외에도 답글로 찾고있는 유형의 곡 있으시면 추천해드릴게용 (피아노 협주곡, 독주곡, 교향곡 등등)
위에 분 말씀대로 모차르트 아무거나 듣는걸로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ㅎㅎ 거를 곡이 없거든요. 피아노 곡 위주로 들으신다니 피아노 소나타 전곡 다 들어보시길 추천드리구요. 추천할만한 연주자들도 정말 많은데 우선은 Mario Joao Pires, Mitsuko Uchida 추천드립니다. 음질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신다거나 나빠도 오히려 좋으시다면 Lili Kraus도 들어보시구요.
아니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가 총 32곡인데 그 중에 버릴 곡이 없기 때문에 다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중에 유명한 월광 소나타(14번)이나 발트슈타인 소나타(21번) 열정 소나타(23번) 등부터 시작해보시는게 괜찮겠네요. 연주자로는 Daniel Barenboim, Rudolf Buchbiner, Alfred Brendel 정도가 생각이 나구요. 국내에는 손민수, 최희연, 백건우 선생님 등이 생각나네요.
또 피아노 곡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가 쇼팽인데 우선 녹턴 중에 아무거나 들어보시구요. 쇼팽 녹턴은 개인적으로 Ivan Moravec 연주를 좋아합니다. 마주르카나 왈츠 중에도 주옥같은 곡들이 많습니다. 24 Preludes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슈만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이 양반은 한 시기에 한 장르만 집중적으로 파는 특징이 있습니다. 슈만은 초기 작품이 모조리 피아노곡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Kreisleriana Op. 16이나 Fantasy Op. 17, Carnaval Op. 9 등등부터 시작해보세요. 슈만은 솔직히 난해한 편이라 바로 귀에 안들어옵니다. 일단 미뤄두고 나중에 생각날 때 시도해보시면 됩니다. 슈만이 듣자마자 좋으시다면 당신은 힙스터입니다.
그리고 러시아 작곡가들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라흐마니노프나 스크리아빈이 피아노 곡을 많이 남겼습니다. 라흐마니노프는 위에 언급된 피아노 소나타 2번 들어보시구요. Prelude나 Etude-Tableaux로 검색하시면 곡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나씩 들어보시면서 마음에 드는거 찾아들으시면 됩니다. 스크리아빈은 총 10곡의 피아노 소나타가 있는데 입문하시는거라면 귀에 바로는 안들어오실겁니다.. 러시아 음악의 차가운 냉소에 반하셨으면 프로코피예프도 추천드립니다.
프랑스 작곡가들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드뷔시, 라벨부터 시작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드뷔시는 쇼팽의 전주곡집에 대한 오마주로 전주곡집을 두 권이나 (각 12곡) 남겼는데 하나씩 다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드뷔시가 표현하려 했던 색이나 자연이나 공기, 향 등을 상상하시면서 듣는게 포인트입니다. 어려우시다면 초기의 곡들인 Pour le Piano, Suite Bergamasque 추천드립니다. 라벨 같은 경우에는 드뷔시랑 묶여서 자주 언급되는데 드뷔시보다 고전적인 스타일입니다. 드뷔시처럼 뭔갈 묘사하는 곡이 듣고싶으시다면 Miroirs, 연주자 피 말리는 테크닉과 시적인 접근을 원하시면 Gaspard de la Nuit, 고전적이면서 우울한 느낌을 원하시면 Le Tombeau de Couperin 추천드립니다. 프랑스적인 정서가 잘 맞으시면 같은 나라 작곡가인 포레, 뿔랑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피아노 협주곡 장르가 뭘 들어도 평타이상은 치는 장르인 것 같습니다. 모차르트는 피아노 협주곡만 27번까지 있는데 그 중에서 17, 20, 21, 23번은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베토벤은 5개 있는데 투쟁적인 베토벤을 보고싶다 하시면 3번, 종교인으로서의 베토벤의 모습을 보고싶다 하시면 4번, 영웅적인 베토벤을 보고싶다 하시면 5번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1, 2번도 좋습니다. 위에 말한 라흐마니노프도 좋고 슈만 a minor, 라벨 g major, 생상 2번 5번, 브람스 1번 2번 등 주옥같은 곡이 많습니다.
도이치 그라모폰 갤러리, 고클래식 많이 활용하세오
저도 클래식 본격적으로 입문한지는 얼마 안되서 해드릴 말은 없지만 입문자는 고전~낭만부터 시작하는게 답이라 봅니다
넵 혹시 추천 해주실만한 음반 있나요?
아바도의 말러 1번 추천드립니다
예전부터 유튜브로 악보보면서 클래식은 많이 들었는데 그때는 무슨 음반인지 신경을 안쓰면서 들어서 결국 아는건 별로 없네요 ㅠㅠㅠ
입문은 카라얀이랑 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the planets 추천합니다. 아니면 모차르트 아무거나 집어서 들어도 ㄱㅊ
넵넵 감사합니다 ☺️
마우리치오 폴리니가 친 녹턴 앨범 추천드립니다
넵 감사합니다 들어볼게요!
관악기 좋아하신다면 볼레로로 입문해보세요 악기소리
하나하나 비교해가며 듣기 좋은 곡 입니다
피아노 들어보려고 입문한거라 그건 조금 이따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클래식은 한 곡마다 연주버전이 여러개 있으니 비교하면서 맞는 연주 찾아들으시면 될거 같아요. 취향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앨범처럼 좀 길게 스토리로 듣는 음악 입문 하실거라면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나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추천드려요. 그 외에도 답글로 찾고있는 유형의 곡 있으시면 추천해드릴게용 (피아노 협주곡, 독주곡, 교향곡 등등)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주버전입니당
다프니스와 클로에
https://youtu.be/7-pgjMEwDno
불새
https://youtu.be/38R_MIrKgtc
피아노 소나타는 뭐가 좋을까요?
양식별로 종류가 정말 많아서
스카를라티 소나타 - 바로크
베토벤 소나타 3번, 21번, 30번 - 고전, 초기낭만
쇼팽 소나타 2번, 3번 - 중기낭만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 - 후기낭만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7번 - 신고전
알반 베르크 소나타 1번 - 근대
카푸스틴 소나타 2번 - 재즈클래식
전부 다 다른 양식들의 소나타들인데 들어보시고 맞는 양식의 곡들 위주로 찾아들어보시면 좋을거에요!
넵 감사합니다!
넵 또 궁금한거 있으시면 물어보셔요 :)
슬며시 제가 작곡했던 곡도 늫고갑니다...ㅋㅋㅋ
https://youtu.be/s6B7JChCmmU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일본 클레식 애니(드라마도 있음)가 있는데 추천드려요 입문할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도이치 그라모폰 111주년 엘범같이 다양한 음반을 들어보시구 마음에 드는 걸 파는걸 추천드립니당
하나만 고른다면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녹음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집!
오 헝가리 무곡은 이름만 들어봤는데 기대 되네요 감사합니다!
위에 분 말씀대로 모차르트 아무거나 듣는걸로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ㅎㅎ 거를 곡이 없거든요. 피아노 곡 위주로 들으신다니 피아노 소나타 전곡 다 들어보시길 추천드리구요. 추천할만한 연주자들도 정말 많은데 우선은 Mario Joao Pires, Mitsuko Uchida 추천드립니다. 음질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신다거나 나빠도 오히려 좋으시다면 Lili Kraus도 들어보시구요.
아니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가 총 32곡인데 그 중에 버릴 곡이 없기 때문에 다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중에 유명한 월광 소나타(14번)이나 발트슈타인 소나타(21번) 열정 소나타(23번) 등부터 시작해보시는게 괜찮겠네요. 연주자로는 Daniel Barenboim, Rudolf Buchbiner, Alfred Brendel 정도가 생각이 나구요. 국내에는 손민수, 최희연, 백건우 선생님 등이 생각나네요.
또 피아노 곡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가 쇼팽인데 우선 녹턴 중에 아무거나 들어보시구요. 쇼팽 녹턴은 개인적으로 Ivan Moravec 연주를 좋아합니다. 마주르카나 왈츠 중에도 주옥같은 곡들이 많습니다. 24 Preludes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슈만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이 양반은 한 시기에 한 장르만 집중적으로 파는 특징이 있습니다. 슈만은 초기 작품이 모조리 피아노곡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Kreisleriana Op. 16이나 Fantasy Op. 17, Carnaval Op. 9 등등부터 시작해보세요. 슈만은 솔직히 난해한 편이라 바로 귀에 안들어옵니다. 일단 미뤄두고 나중에 생각날 때 시도해보시면 됩니다. 슈만이 듣자마자 좋으시다면 당신은 힙스터입니다.
그리고 러시아 작곡가들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라흐마니노프나 스크리아빈이 피아노 곡을 많이 남겼습니다. 라흐마니노프는 위에 언급된 피아노 소나타 2번 들어보시구요. Prelude나 Etude-Tableaux로 검색하시면 곡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나씩 들어보시면서 마음에 드는거 찾아들으시면 됩니다. 스크리아빈은 총 10곡의 피아노 소나타가 있는데 입문하시는거라면 귀에 바로는 안들어오실겁니다.. 러시아 음악의 차가운 냉소에 반하셨으면 프로코피예프도 추천드립니다.
프랑스 작곡가들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드뷔시, 라벨부터 시작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드뷔시는 쇼팽의 전주곡집에 대한 오마주로 전주곡집을 두 권이나 (각 12곡) 남겼는데 하나씩 다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드뷔시가 표현하려 했던 색이나 자연이나 공기, 향 등을 상상하시면서 듣는게 포인트입니다. 어려우시다면 초기의 곡들인 Pour le Piano, Suite Bergamasque 추천드립니다. 라벨 같은 경우에는 드뷔시랑 묶여서 자주 언급되는데 드뷔시보다 고전적인 스타일입니다. 드뷔시처럼 뭔갈 묘사하는 곡이 듣고싶으시다면 Miroirs, 연주자 피 말리는 테크닉과 시적인 접근을 원하시면 Gaspard de la Nuit, 고전적이면서 우울한 느낌을 원하시면 Le Tombeau de Couperin 추천드립니다. 프랑스적인 정서가 잘 맞으시면 같은 나라 작곡가인 포레, 뿔랑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피아노 협주곡 장르가 뭘 들어도 평타이상은 치는 장르인 것 같습니다. 모차르트는 피아노 협주곡만 27번까지 있는데 그 중에서 17, 20, 21, 23번은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베토벤은 5개 있는데 투쟁적인 베토벤을 보고싶다 하시면 3번, 종교인으로서의 베토벤의 모습을 보고싶다 하시면 4번, 영웅적인 베토벤을 보고싶다 하시면 5번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1, 2번도 좋습니다. 위에 말한 라흐마니노프도 좋고 슈만 a minor, 라벨 g major, 생상 2번 5번, 브람스 1번 2번 등 주옥같은 곡이 많습니다.
그리고 곡 들으실때는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하셔서 곡 해설도 찾아보시면 더 좋습니다..
신나서 썼는지 너무 과해졌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즐거운 감상 되세요 ..ㅎㅎ
어유 감사합니다 듣던 앨범 다듣고 모차르트 부터 시작해봐야겠네요 긴글 감사합니다 ㅎㅎ
클래식 곡들의 웅장함이나 다이나믹함보다는 슬픈 서정성이나 부드러움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피아노 곡들을 포함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 몇가지 추천합니다:
쇼팽 - 녹턴 모두.. 특히 1번은 일주일에 세번은 듣습니다.
라벨 - Pavanne for dead princess. 본래 피아노곡이지만 오케스트라 편곡도 좋습니다. 때에 따라 번갈아서 듣습니다.
드뷔시 - Clair de lune, Arabesque, 그리고 Reverie. 셋다 서정적인 피아노 곡입니다. 정말 좋습니다.
라흐마니노프 - Vocalise.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보컬과 피아노가 같이 하도록 만든 곡인데 저는 그냥 피아노 솔로나 아니면 첼로 혹은 바이올린의 협주를 더 선호합니다. 역시 서정적입니다.
라흐마니노프 - Cello sonata in G minor, Op. 19: 3. Andante. 이 곡의 제목을 정확히 어떻게 명시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대로 유튜브에 치시면 나올 겁니다. 첼로와 피아노가 같이 연주합니다.
바버 - Adagio for strings. 현악 오케스트라 곡이고.. 서정적인데 가끔은 너무 드라마틱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더 써보고 싶으나 너무 제가 좋아하는 곡들 위주인 것 같아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간혹 다른 멋진 곡 발견하시면 글 남겨주시길 바랄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엘이에 클잘알 분들이 많았군요 천천히 즐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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