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 우리 힙합 전사들. 간만에 다시 2014년을 맞이 하면서 두번쩨 글을 써 볼까 한다. 아 그리고 지난번에 다들 많은 관심과 성의있는 댓글들, 땡큐 브라더스.
요번에는 2013년 동안 정말 핫한 토픽이였던 "표절"에 대해서 얘기 해볼까 한다.
표절이란 음악 장르에서 민감한 토픽이다. 요번년에 도 어김없이 수많은 음악들이, 팝이던 힙합이던, 도마위에 올라왔었다. 물론 국민 여동생이였던 아이유도 물론 표절이란 타겟을 피해 갈수 없었다.
하지만 그 수많은 표절 논란 속에서 아직도, 표절이 무엇인지, 아니면 어떤 아티스트가 표절을 했는지 안했는지 라는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 표절의 논란이 일어나면 모두다 합창하듯이, "장르가 비슷할 뿐이다" 아님 "영감을 받았을 뿐이다" 란 말 밖에 없다. 내가 알기로도, 어떤 아티스트가 표절 했다 해서 그 표절에 대한 답이 확실하게 나온 케이스도 별로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
물론 아쉽지만, 이 글 역시 표절이 무엇인지, 확실히 대답을 해줄수 는 없다. 하지만, 이 글은 적어도 힙합이란 장르에서 만큼은 과연 아티스트의 곡이 샘플링인지 표절인지 만큼은 독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써볼려고 한다.
힙합이 란 장르는 특히 표절이란 토픽이 자주 이슈화 된다. 그 이유는 샘플링이란 프로듀싱 테크닉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샘플링이란 무엇인가? 샘플링이란 이미 기존에 있던 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따서 새로 해석 해서 만드는 기술을 샘플링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특히 칸예 웨스트가 샘플링 이란 기술을 자주 이용해 왔고, The Game 의 Hate it or love it, 또한 샘플링한 곡중에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더 콰이엇, 또는 도끼가 자주 쓰는 기술중에 하나이다.
그럼 과연 샘플링은 표절인가? 이 토픽은 수많은 힙합팬들이 지겹도록 여러 사이트에서 100분 토론을 해왔다. 사실, 답은 정말 심플하고 쉽다. 샘플링에 크레딧을 표시햇다면 그것은 샘플링이고, 아무런 크레딧 없이 그냥 썼다면, 그건 표절이다. 뭔가 엄청난 답을 원했다면 김새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답은 정말 너무 쉬운것이다. 이건 학교에서 레포트 쓸데 남의 글을 빌려오고 나서 출처를 안하는 것과 똑같다. 모두 알다시피 학교에서 레포트 제출 하고 남의 글을 출처안하면 그건 바로 컨닝 또한 "표절" 이라고 욕먹었을 것이다. 힙합 또 한 똑같다. 표절이란 다른 사람의 저작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몰래 따다 쓰는 행위이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몰래" 이다. 표절이란 남의 곡의 일부를 이용해놓고선 크레딧을 안 쓰는것이다. 과연 한국 아티스트들이 샘플링을 한 원곡자들은 자신들의 곡들이 샘플링 당했다는것을 알까?
그럼, 대부분 한국 힙합 곡들이 표절이라는 것 인가?
그렇다. 미국에서는 샘플링이 클리어 안되서 곡이 늦게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샘플링 할떼 중요한게 크레딧이다. 근데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대부분 샘플링을 클리어 하지도 않고, 크레딧도 쓰지 않는다.
물론 한국 아티스트들이 클리어링을 못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 인것을 필자도 잘 안다. 하지만 필자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것은 표절인가 아닌가 이다. 아무리 돈이 없어서 클리어링을 못했다 해도 크레딧하나 쓰지 않고 그냥 쓰는것은 명백한 표절이다. 꼬마 아이가 배가 너무 고프고 돈이 없어서 빵을 훔쳤다고 해도, 범죄는 범죄인것이다. 물론, 한국 아티스트들의 digging 실력과 기존 곡들을 재해석 해내는 능력에 대해서 박수 쳐주고 싶다. 특히 도끼의 하우스 오브 더 데드인가(?) 겜의 테마 곡을 힙합으로 소화 시켜낸 실력을 보고 정말 깜작 놀랐다.
결론은, 출처 없는 샘플링은 표절이고, 출처가 있는 샘플링은 정당한 샘플링이다. 아 참고로, 요즘 돈많다고 자랑하는 래퍼들은 가끔씩, 그런 돈으로 샘플링 클리어 나 하지.. 라는 생각도 가끔 든다..
저번과 같이 끝가지 읽어줘서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기를.
샘플 클리어링을 할 수 없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입장에서 샘플을 크레딧에 대놓고 올리는 것은 꽤 큰 위험을 감수하는짓 같아요.
하지만 어떤 곡을 샘플링했는지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은 크레딧 말고도 많으니 그런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요.
물론 엘이에 샘플링을 표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없으며 무단 샘플링과 표절도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죠.
위에 적었듯이 위험을 감수하는 짓 이죠. 하지만, 그건 아티스트 로써, 프로듀서로서 해야되는 것입니다. 어떤 곡을 샘플링 했는지 원곡을 만든 본인이 안 밝히면 어떻게 밝힐수 있을가요? 남들을 통해서 아님 트위터로? 학교 원고를 썻을떼, 출처 안하면 표절이듯, 음악도 똑같이 출처를 안 밝히면 표절이 되는거죠.
무단 샘플링이 표절이 되는 이유는 위에 썼듯이 표절이란, "남 몰래 따다 쓰는것" 무단 샘플링의 뜻 또한, 원작자 몰래따다 쓰는것. 제 생각에는 둘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수식어만 틀릴뿐.
물론 제가 모든 언더애들은 꼭 출처를 남겨라, 라고 말하는것 은 아니지만, 현실이 어떻든, 표절은 표절이란 것 입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단 샘플링은 엄연히 표절과 다릅니다!! 표절은 표절한 부분의 대해 아티스트의 창잘물이라고 할 수 없어요. 하지만 무단 샘플링의 경우 다른 사람의 음악을 몰래 따다쓴다는 점은 같지만 그점만을 제외하면 엄연히 그 아티스트의 창작물입니다.
물론 무단 샘플링 역시 범죄입니다. 하지만 '무단 샘플링=표절'이라고 하신다면 힙합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샘플링이라는 작법 자체의 뿌리를 흔드는 것입니다. '샘플링=창작이 아니다'라는 말과 같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글을 읽고 좋은 의견 감사 드립니다.
샘플링축에 포함되는건가요? 그러니까 메인스트림의 경우가아니라
언더그라운드 랩퍼들 입장에서요.
제가 말한건 다른 랩퍼의 노래반주 그 자체에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시키는걸 말씀드린건데 그것도 리믹스에포함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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