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Tyga 편에 (http://hiphople.com/index.php?mid=freeboard&page=5&document_srl=1022954)
이은 짜잘한 힙합관련 제 지극히도 개인적인 에피소드 2
글재주는 없습니다 요약본은 맨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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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던 애리조나 주에서 주도는 피닉스인데
피닉스에서 연간 행사가 열립니다.. 넓은 빈 공터에
일주일 내내 놀이기구 여러대 들어오고
페스티벌 열리고 온갖 길거리 음식 먹고 공연을 하죠
그 중에서도 그 공터 옆에 큰 체육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올림픽 경기장 반정도 되는 크기의
체육관이 있었죠 - 사실 그때는 이미 공연장과 전시장으로만 쓰이던 곳
인터넷에서 이 행사를 검색하던 중 ...
제 눈을 의심하는 글자를 발견하죠
바로 N,A,S
나스! 오 갓! 이럴수가
표값은??? 고작 20달러,,, 헉 .......이럴수가.........
그것도 거의 앞에 쪽............ 바로 광클 구매 ㅋㅋ
공연 며칠전부터 나스 노래 무한 반복!! 차에서도 길거리에서도 ㅋㅋ
이게 진짤까? 아무리 같은 미국이라지만, 이렇게 쉽게 ? ㅋㅋㅋ
공연 당일날 ,
누구보다 일찍 입장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혼자 갔습죠 ㅜㅜㅜ
주위에 하나둘씩 들어오는데
특히 흑인누나 형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공연 시작전부터 밴드가 들어와서 잼을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그사이에 제 주변에 흑형 패거리들은 무언가 특유의 향냄새를 피우며 그들 자신의
기분을 고조시킵니다..
그 때 갑자기 환호성이 미친듯이 커지면서 누군가 뛰어들어오며 입장하죠
나스! 헐 이렇게 면전에서 보다니...
영원히 내 귀속에서만 살아 숨쉬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hello AZ! i love y'all 뭐 이런거 인사하시고는
쉬지 않고 가볼까요 뭐 이런 멘트 날리시더니 바로 시작
밴드 연주에도 묻히지 않는 라이브 실력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곡 순서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곡들은 다 했습니다. (내한 공연 보신분들은 아시겠죠!)
으윽, 다같이 푸쳐핸섭 푸쳐핸섭 옆에 있는 멕시칸 아주머니도 !
내 옆에 향냄새 풍기는 흑형들도!! 모두다 one love!!
2시간 가까이를 서있었는데도 전혀 ㅡ 지치지 않았던거 같네요
마지막은 ONE MIC........
공연이 끝나고 난 뒤 차로 가면서도 all i need is one mic one mic one mic...............................
집에가서도 one mic. one mic..................귀에 붙은 딱지마냥 ㅋㅋ
잠도 안오더군요 고백받은 소녀마냥 ㅋㅋ
여전히 젊으시고 노익장이라는 표현도 안맞고
여전히 전성기라고 생각듭니다.
그 이후로 나스님의 그 허스키하고 무거운 랩에 다시한번
매료되었죠.......................ㅜㅜㅜ
악 .........제 미국 생활 중 젤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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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에서 나스 콘서트 보고 옴 ㅡ 지림 자랑 끝.
와 진짜 부럽네요.. 스웩.... 진짜 젤 잘하셧네여!!!!!!!!!!
더웃긴건 모든 좌석이 똑같은가격에ㅋ아주높은곳은 아예비워두고 현장에서 공짜로 원하는사람 입장시키더군요
남녀성비는 별차이없구요
주마다 인종비가 차이가커서 다른지역은 어땠을지모르겟네요
아 그리고 아시아인은 제 시야에선 저혼자였네요.... .ㅜ소외소외
적은편이라
공연이나 재즈페스티벌 같은뎆가면 혼자 튀는 저혼자만의 느낌
다인종국가임에도ㅋㅋㅋㅋ
마치 터번쓴 중동 소년이 청도소싸움을 구경하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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