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이란 것이 매들립 제이딜라 켄드릭라마 그리고 한국에는 버벌진트 같은 사람들 덕분에
고급스럽고 지적인 느낌이 생기고 원래 록음악 같은거만 주구장창 파던 음악덕후들(외게나 음게에 보이는 음악 박사들)도
힙합음악을 인정하고 여기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누가 최고냐 했을때
항상 이름을 올리는 유재석이고 강호동인건 맞지만
우리 같은 라이트한 유저들 입장에서는 그래 니 말 다 맞는말이고 니가 대단한거는 알겠는데
사실 너네는 범생이스럽다, 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의 에너지가 끓어오르진 않다라고 생각하는 면이 없지 않아있음
게다가 촌철살인 가사, 말빨로 조지는 에미넴의 영향을 받은 부류들 역시도
상대가 여자든 초등학생이든간에 한마디를 지기싫어서 바득바득, 조목조목 따지고 드는
커뮤니티 댓글쓰는 놈들 처럼 얄밉고 속좁아 보이는 맨 앞자리 앉아서 선생님한테 말대꾸하는 좆밥느낌을 지울 수 없음
그리고 국힙 유저들 대다수가 좋아하는 코드림이나 탕아같이 사람들에게 희망, 열정을 주는 느낌의 앨범 역시도
남자다움이 있고 2010년 ~ 2020년 초까지는 확실히 먹혔지만
2025년에 와서는 으쌰으쌰, 노오오력의 느낌이 뭔가 쿨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음
3줄 요약, 쇼츠, 자극적인 컨텐츠가 흥행하는 작금에는
책이고 뭐고 다 싫고 인방 유튜브나 보는 사람들, 무식하고 못배운 놈들 모여있는 감방에서
야 랩해봐 했을때 범죄자들을 웃길 수 있는 랩, 교육열 낮은 20살 남짓의 국밥육수딸배들 귀에도 바로바로 박힐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원초적인 랩, '딱 맞아 떨어지는 말', '맞는 말'을 하는 것이 뭔가 아니꼬운 '난 원래 이런새끼야' 하는 랩이
힙해보이고 쿨해 보일 수 밖에 없음
쿨함, 스카우터력 만렙인 오케이션 그리고 가사로 국힙씬에서 한가닥 한 이센스(감옥에서는 랩으로 못조짐)조차도
언에듀나 포티몽키 스트릿베이비 같은 사람들 샤라웃하는 이유가 있음
뭘 말하고 싶으신거임?;;
언에듀가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라는 생각입니다
뭘 말하고 싶으신거임?;;
요즘 드러나는 가사 논쟁?에 대한 핵심을 아주 잘 짚은 글 아닌가 싶네요
댓글 단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 리스너들이 이해 못할수 있는 부분도 잘 짚어주셨고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지라고 생각함
지성 가사 좋아하는 제 입장에선 적잖이 섭섭한 현상이긴 해요
무지성 가사도 쪽팔려서 말을 안해서 그렇지
지웠다 썼다해가며 엄청 공들인거 일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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