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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아티스트로 언급된 식케이, 언제가 그의 시발점이었는가

title: Kanye West (Donda)낮에킁밤에킁2025.01.13 21:59조회 수 587추천수 2댓글 5

를 주제로 글을 좀 써볼까 합니다. 최근에 강토햄 영상을 보고

아 식케이 이 새끼 언제부터 이렇게 됐지란 의문이 들었고

그걸 좀 파해쳐볼까 합니다. 일단 저는 식케이를 듣지 않아서

언제부터 그런 떡잎이 보였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엘이형님들의 의견을 좀 들어볼까 합니다

일단 엘이 눈팅으로는 album on the way 여기부터 좀

그런 떡잎이 보였다고 생각해서

Album on the way를 기점으로 그 뒤에 나온 앨범,싱글

기회가 된다면 피쳐링까지 다 들어보고 그에 대한

저의 후기나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요즘 엘이에 윙줌,식줌,110.12 이런걸로 시끄러운거 알지만

그냥 요즘 뜨고있는 래퍼에게 관심있는 한 명의 리스너다

라고 봐주시고 앨범 추천+ 앨범에 관한 정보 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엘이형님들 부탁드립니다!!

(참고. 후기글은 이번주 내로 올릴까합니다. 빠른 정보 부탁드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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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 1.13 22:40

    앨범온더웨이로 힙합팬들한테 크게 어필된 건 맞는데, 개인적으로 앨범온더웨이 이후의 작업물들만으로는 지금의 식케이의 명성을 백퍼센트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커리어 극초반에 무색무취 랩으로 시작했는데 갑자기 스타일 확 바꿔서 오토튠 깔쌈하게 두르면서 대중성 확보하고 박재범이 만든 신생 레이블로 주목도 최고였던 하이어뮤직 계약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면서 소위 말하는 남친래퍼 이미지로 대중적 인기는 그때가 최고 전성기였지만, 동시에 당시 야심차게 낸 H.A.L.F 앨범은 숱한 카피캣 논란으로 힙합팬들한테는 욕 뒤지게 쳐먹던 시기였고

    그렇게 본인 음악 열심히 하다가 FL1P, 오피셜리OG, 헤드라이너까지 식케이 나름의 감성도 느껴지면서도 꽤 준수한 퀄리티의 앨범들로 오?? 하게 만들더니

    본인 커리어 원점이던 하이어에서 독립하고 KC 세우더니 앨범온더웨이 드랍하면서 힙합팬들 집중 확 끌어온 건데 그 와중에 스윙스랑 디스전에서 휘청했으나 거기서 또 재기 성공해버림

     

    요점은 힙합팬들한테 욕이란 욕 뒤지게 먹으면서도 본인 음악 조용히 꾸준히 하면서 점점 인식 바꿔버렸다는 그 스토리가 상당히 드라마틱해서 그 내용을 아는 사람이면 지금의 식케이의 성공이 더 대단해 보이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만약에 글 쓰실 거면 전반적인 식케이 커리어 살짝이라도 훑어보시는 거 추천드림

  • 1.14 01:23
    @릴태양

    나무위키 정독 바로 가겠읍니다

    고봉 정성 감사함다

  • 2 1.13 22:49

    Album in the way-레이지 한국스럽게 잘 말아왔다. 그러나 레이지 특유의 야만성 없이 정돈된 느낌이라 아쉽다. 하지만 앞으로가 기대된다.

    Pop a lot- 식케이 특유의 사랑노래들로 채운 앨범. 좋긴 하지만 정규 2집 headliner에 비해서 아쉽다. 좀 더 곡을 추렸으면 좋았겠지만, 제목부터 pop a lot이니 이해되는 부분. 얼마 후에 나온 블라세와 함께한 시원한 디스도 좋고, 앨범 곡들 뮤비도 굉장히 잘 뽑아서 식케이의 여론이 최고점을 찍었던 걸로 기억한다.

    Kc(bust it down)- 추석 즈음에 스윙스가 디스곡으로 반격을 했고, 식케이의 여론은 바닥을 찍는다. 그 후 해가 바뀌고 2월이 되어서 들고온 곡. 비록 디스곡으로 인해 여론이 바닥이었지만, 곡과 뮤비만은 인정을 받았다. 그만큼 잘 뽑은 곡과 그에 어울리는 뮤비.

    3=1- 릴러말즈와 kc(김하온, 식케이)의 합작. 릴러말즈 군입대 직전에 나왔고, 이 앨범에서 식케이도 잘 했지만 김하온이 더 두드러졌다. 식케이는 오토튠 사용을 하지 않고 랩을 했는데 여전히 좋다는 평을 받았다.

    KCTAPE 시리즈- 그 사이에 스윙스의 업그레이드5가 발먀되었고 굉장한 혹평을 받았다. 그에 따른 식케이의 재평가. 하지만 그 후 식케이의 마약 논란이 터졌다. 처음에는 필로폰으로 기사가 났으나 그 후에 대마로 정정 기사가 떴다. 스윙스의 업그레이드5 발매로 조금씩 나아지던 여론이 다시 악화되었다. 그 후 자숙 기간 없이 거의 바로 드랍한 KCTAPE VOL.1. 레이지를 가볍게 다룬 전작인 ALBUM ON THE WAY와 다르게 좀 더 깊은 사운드를 가지고 왔다. KC의 프로듀서 방달의 프로듀싱으로 방달이 올해의 프로듀서로 언급될 정도. YEAT의 프로듀서 기용으로 화제가 되었고 러시아 음악가 WHITE PUNK, 한창 주가를 올리던 지빈 등이 참여했다. 이 앨범은 장르팬들 사이의 인정을 받았으나 카티 아류작이라는 평도 받았다. 그 후 그루비룸의 곡 FASO에서 등장하고 새 앨범을 예고한다. 그렇게 나온 앨범이 KCTAPE VOL.2. 전작 VOL.1.보다 좀 더 다양한 사운드를 사용했다. 선공개곡이었던 LOVE IN THE AIR이 그 예시. 이 앨범 또한 장르팬들의 인정을 받았고 이 때부터 올해의 레이블 KC, 올해의 아티스트 식케이라는 말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한다.

    TRAP-지미 페이지와 식케이의 합작. 식케이와 지미 페이지가 어우러져 특유의 멋이 강하게 드러난 곡. 그리고 이때 즈음에 AP ALCHEMY의 아티스트들이 우후죽순 탈퇴하면서 식케이 재평가설이 뜨기 시작. 그 시점에 쐐기를 박은 곡이 이 곡이다.

    K-FLIP- 말이 필요 없음. 그냥 명반. 레전드.

     

    일단 제가 기억하는 앨범과 곡들마다 있었던 사건은 요 정도입니다. 적고 보니 분량이 너무 많은데 사실 이 외에도 김하온도 식케이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첫 정규 앨범 발매하고 랩퍼블릭도 나가고 해서 KC 레이블 자체의 인식을 바꿔주고 식케이가 김하온을 가스라이팅 시켰다는 논란을 잠재워 줬거든요. 또 솔직히 올해의 아티스트 얘기는 그 전부터 나왔지만 제대로 뜬 기점을 얘기하라면 KCTAPE2 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앨범은 솔직히 다 들으시는 걸 추천드리는데 레이지가 아직 귀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ALBUM ON THE WAY-KCTAPE1-2 순으로 들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이 외에 다른 앨범들은 떠로 들어도 다 좋기 때문에 상관 없습니다.ㅎㅎ

     

    그리고 만약 제 댓글에서 틀린 부분 발견하면 지적해주세요. 오랜만에 과거 회상할 겸 적어서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1.14 01:24
    @지음

    오호라 상당한 고봉이군요

    저도 모르는게 많아서 많이 알아갑니다

    정성 감사합니다

  • 6시간 전

    위의 분들이 대부분 말씀해주셨지만 스윙스와의 비프가 시작된 지점은

    릴러말즈, NSW 윤과 스트릿베이비 합작앨범 수록곡 money dance에 김하온과 같이 참여한 피쳐링 파트부터라서 그것도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당 곡에서 묵음 디스로 욕 많이 먹었죠 이후 슬롬이 본인이 했다고 밝히긴 했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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