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국힙이든 힙합 전체든 갖는 의미가 있나요?
키드밀리님 beige theme에서
"내 갱들은 식사에만 2시간이 걸리지"
스카이민혁님 은 아예 '식사'라는 곡을 발매를 하셨었고
"처먹을땐 건드리지좀 마요"
라는 가사 등 유독 먹는것에 대한 가사가 많던데
먹는다는 게 자기 크레딧 챙긴다는 뜻인지
검색해 봐도 잘 안 나오네요
'식사'가 국힙이든 힙합 전체든 갖는 의미가 있나요?
키드밀리님 beige theme에서
"내 갱들은 식사에만 2시간이 걸리지"
스카이민혁님 은 아예 '식사'라는 곡을 발매를 하셨었고
"처먹을땐 건드리지좀 마요"
라는 가사 등 유독 먹는것에 대한 가사가 많던데
먹는다는 게 자기 크레딧 챙긴다는 뜻인지
검색해 봐도 잘 안 나오네요
킫밀리는 그냥 식사 얘기하는 거고
스민도 그냥 식사 얘기 같음
옹 재밌는 접근이네요
저는 딱히 뭐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종의 브래깅 아닐까요 베이지에선 코스요리 아님 뷔페만 먹는다 이런 맥락이니까
그러네요 가사 찾아보니까 키드밀리는 비싼 밥 먹는다는 뜻인 것 같네요 스민은 본인이 먹으면서 성장한다는 뜻인 것 같고
오히려 외힙에서는 먹는 거 관련해서는 잘 없는듯?
한국인은 밥심이니까 괜찮은 현지 특화 브래깅같음
외힙에서는 없군요 먹는것에 관한 가사는 한국 문화에서 나왔다고 보면 되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딥플로우야말로 음식 메타포의 거장인데
+쿤디 모듬2에서도 은근 요리관련 가사 많음
급식 아줌마가 내 식판에 밥을 퍼
더!!! 돈까스 더!!!
브래거도시오 느낌
킫밀은 어떤 곡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맥락 상,
갱 = 길거리 출신 으로 귀결되는 요소고 날것, 범죄 등 반사회적인 이미지임.
말고도 자신과 같이 일하는 사람(식구,동료)로 쓰이기도 함.
그런 사람이면 거하게 차린 식사를 긴 시간 동안 하는 것보다 대충 차린 음식들을 빠르게 먹는 모습이 연상되는데 ,
"내 갱들은 식사에만 2시간이 걸리지"를 베이지의 분위기와 연관 지으면 후자보다 전자에 부합함.
킫밀이 자기 사람들은 잘 챙긴다, 우리는 돈 잘 벌어서 비싼 거 먹는다 등의 플렉스로 해석 가능하다고 봄.
스민은 본문에 쓰셨던 말 그대로라고 봅니다.
흔히들 '먹었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스민은 한국힙합이라는 시장을 계속해서 먹는 중 = 씬의 중앙, 노른자로 향하고 있다 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건드리지 말라는 건 밥 먹을 때 개도 안 건드린다라는 말처럼 내 앞길을 막지마라 방해하지마라 아닐까 합니다.
잘 이해되었습니다. 본문에 언급 안 한 래퍼들 이야기까지 댓글로 달아주실 줄은 몰랐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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