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칸예 인간성도 본받고 싶음

세계적으로 칸예 싫어하는건 굉장히 캔슬컬쳐와 맞닿아 있죠

이미 칸예의 발언 자체만으로 탄압하려고 하고 표현의 자유를 막으려 한다는거에요

대체 칸예가 인간성이 쓰레기라는데

비틀즈도 마약에 절었고 오아시스는 물론 너바나

힙합으로도 다베이비의 문제들 텐타시온의 인성 문제와

쥬스월드 릴핍 등등 범죄와 연루되지 않은 래퍼를 찾기가 어렵죠

바르그 비케르네스는 어때요 살인도 했는데 뭐 버줌 잘했다 할 사람은 없겠지만

여러분의 인간성의 기준은 (범죄는 모르겠고 걍 발언 저따구로 함? 미친거지) 이건가요?

(위에 인물들이 전부 인간성 좋다고 한 적 없는데? 하면 할 말 없음)

저는 칸예의 인간성도 좋은게 세상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도 나는 내 신조대로 내 할 말을 한다

이게 너무 좋던데요 나치 발언? 유대인의 세계 미디어 장악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거 아닌가요? 워딩이 세다?

워딩이 세지 않았다면 주목하지도 않았겠죠

유대인들이 너무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어요 정도면 별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았을 겁니다 칸예 속은 모르지만 세상의 이목을 끌어야 하고 포커싱을 이끌어내려면 위험한 발언도 감수해야한다는거죠 여러분도 가끔 제목 어그로 끌어서 글에 관심을 이끌어 내잖아요

요즘 엘이 분위기도 딱 그래요 제목 어그로 안끌면 별 반응도 없어요 제가 완전 올드비 엘이 회원은 아니지만 가입은 20년에 했나? 첫 댓글은 21년 1월 9일이군요 적어도 그땐 더 마이너한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도 활발했죠

제가 엘이 가입한 이유는 조지를 너무 좋아해서 필티 프랭크 번역 영상 올라온것도 원본 업로드 순으로 플리 만들어서 모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국내에 조지 관해 의견 공유가 거의 없어서 검색하다 보니 마침 엘이에 글이 있더군요 마침 친구 한 명이 엘이 하고 있어서 바로 가입했습니다

근데 지금 분위기는 솔직히 말해 칸카오 딱 이거에요 켄드릭 드레이크 타일러도 거의 얘기 없구요 그나마 이번에 디스전 때 잠깐?

오션도 뭐 미공개 좋은 음원 찾아도 별 반응 없어 칸예 미공개도 별 관심 없어 카티는 제가 아직 깊게 모르니 이건 쩔 수네요

적어도 종게 나오기 전에는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도 엄청난 활동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앨범 선호도 조사 해서 평점 매기고 좋은 트랙 고르고 의견 남겨서 종합 해주는 컨텐츠 그거 참 좋았죠

종게로 가라 할 수 있는데 저 락도 좋아합니다만 젤 베이스는 흑인음악이죠 근데 흑인음악은 또 외게가 맞잖아요? 그리고 저는 한국 노래 거의 대부분 싫어해서 종게에는 한국 컨텐츠도 상당하니까 별로 발이 안가지더군요

엘이 연령층 낮아진게 보여요 제가 얼마나 의미 있는 글을 썼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엘이 더 재밌어 질 수 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mu/ 처럼 스레드 식으로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죠 떡밥을 계속 던지는게 스레드니까 근데 사실 그 기능이 있어도

다양한 아티스트에 관심이 없는데 뭔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엘이 나가고 싶은 마음은 또 없습니다 언젠가 부활할 수도 있고 일단 아이콘 사려고 진짜 오래했는데 그거 날리기 싫거든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칸예 싫다고 하는거 이해됩니다 이번에 지겹도록 별 의미도 없는 칸예 이야기만 40페이지는 채웠어요

칸예의 인간성을 좋아하는 저 조차도 포인트 벌려고 댓글은 거의 다 달았지만 지루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투팍 비기 얘기도 거의 없네요 그나마 깔짝깔짝 둠 얘기 쪼금 나오고 어떻게 보면 분쟁도 많지만 국게에는 훨씬 토론의 장인거 같아요 외게가 이렇게 노잼된건 기존의 그 얌전함이 발목을 잡은거 같군요 떡밥을 던지는 사람도 무는 사람도 없는거죠 그 특유의 온화한 분위기 때문에

흑음에서 힙합 다음으로 큰 장르가 알앤비인데 알앤비가 지금 활발한 장르가 아니라 그런건지 위켄드 오션 아니면 별로 얘기도 안나오네요 브리지도 인기 없고 조지도 인기 없고 오히려 누가 이런 장작 가져오는게 훨 재밌어요 적어도 말할 거리라도 생기니까

워딩이 세면 반발도 당연히 있는거지만 칸예가 쓰레기 같다라는 평가도 평가의 일부죠

오히려 그게 칸예 정신인거에요 마치 지금 분위기는 지금 모두가 칸예에 미쳐있는데 굳이 이런 얘기를 왜 꺼냄? 딱 이거에요

그러면 안되나? 일주일 지나서 다시 칸예 콘서트 인 것 마냥 하는거는 진짜 재미없더군요 뭐 할 순 있죠 근데 그 정도로 의미없는 글이 올라오니까 공연 좋은건 알겠는데 지루하다는 반응도 분명 나온다니까요?

뭔가 엘이 회원들이 더 흑인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컨텐츠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