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ye West, “장난으로 음악 하는 거 아니야”

Kanye West, “장난으로 음악 하는 거 아니야”

Kanye West는 거의 매 앨범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티스트이지만, 그만큼 적지 않은 비판 여론에 시달리기도 하는데요.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Budweiser Made In America 콘서트에 참여한 Kanye West가 그 비판 여론에 관해 입을 열었다고 합니다. 특히, Kanye West는 비웃기보다는 존중하는 태도로 음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Kanye West 왈,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를 가지고 농담 따먹기나 하는데, 옛날에 <사우스 파크>에서 우리가 패션쇼에 진출한 걸 가지고 농담했던 것도 있고, MTV에서 최근 장난친 것도 있고… 근데 뭐 괜찮아. 다 재밌고 좋지 뭐. 근데 내 임무의 본질을 흐트러뜨리지는 말아줘. 지금 여기서 하고 있는 것도 다 농담이 아니야. 내가 하는 이 음악도 장난질이 아니고. 문화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 또한 농담 따위는 아니라구.”

이렇게 자기가 하는 일에 관해 진지하게 이야기한 Kanye West는 이어서 인종에 관련된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내가 흑인학교에 다닐 때 애들은 항상 백인 여자애한테만 장난쳤는데, 이런 건 농담거리가 아니야. 다른 인종(아내 Kim Kardashian)과 공식적으로 관계를 맺고 사는 나한테도 마찬가지로 농담이 아니지. 우리가 다 같이 협력하며 살아가는 거니까 존중하는 마음으로 바라봐야 하는 일이야.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통제하기 어려운 일처럼 보이게 하려고 하지만, 결국 내가 하는 말의 요점은 더 많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일을, 더 도와줄 수 있는 일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