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스 더 래퍼의 [Acid Rap]과 [10 Day], 음원 정식 발매

title: [회원구입불가] snobbi2019.06.28 14:16댓글 5

지금껏 공식적인 정규 앨범 없이 믹스테입으로만 수많은 업적을 일궈낸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 그는 세 장의 믹스테입으로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세 번째 믹스테입 [Coloring Book] 역시 같은 해 '올해의 랩 앨범' 상을 받는 이례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여태껏 믹스테입계의 끝판왕이었던 그가 오는 7월 드디어 첫 앨범을 발표하기에 앞서, 지금껏 음원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초기작 [10 Day]와 [Acid Rap]을 각종 음원 플랫폼에 공식 발매했다. [10 Day]는 챈스 더 래퍼의 데뷔작이자 첫 믹스테입으로, 믹스테입 전문 페이지 댓피프(DatPiff)에서 400,000만 회가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Acid Rap]은 챈스 더 래퍼가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본작은 수많은 비평 사이트의 연말 결산 리스트에 오를 만큼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았으며, 메타크리틱(Metacritic) 점수 86점이라는 대단한 업적을 안겨주기도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Acid Rap]의 수록곡이자 챈스 더 래퍼의 대표곡 중 하나인 "Juice"는 샘플 클리어 문제로 정식 발매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현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Juice"는 음원 대신 챈스 더 래퍼의 30초짜리 음성 녹음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해당 트랙을 재생하면 아래와 같은 말을 들을 수 있다.

이봐... 나 믹스테입 정식 발매하면서 "Juice" 진짜 싣고 싶었는데, 지금으로서는 샘플 클리어가 좀 힘들어서... 하지만! 이 트랙 재생할 때마다 그 수익이 다 사회에 환원될 예정이야. 그러니까 흐름 끊지 말고 쭉 들어줘. 그리고... 들어줘서 고마워! 앨범 진짜 곧 나올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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