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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기자회견 요약

title: Guy-Manuel de Homem-Christo (2)아라라기 코요코요2024.04.25 17:34조회 수 5598추천수 8댓글 9

한번 라이브 쭉 들은 거라 빠진 게 있을 수 있음

 

1. 경영권 찬탈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처음 민희진이 어도어를 설립할 때, 지분의 20퍼센트를 받고 이중 2퍼센트를 본인 팀에게 나눠주었다. 80퍼센트는 하이브가 갖고 있다. 20퍼센트로 경영권 찬탈은 애초에 불가능하고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있는 만큼 본인은 바보가 아니다. 사우디 사모펀드나 뭐 이런 곳을 통해 하이브가 지분을 팔게 하는 것은 모두 본인 부하직원들이 장난삼아 하던 얘기다. 

프로젝트 1945나 기타 등등 독립이나 이런 얘기들도 이후 민희진이나 어도어가 하이브에게 받던 견제 때문에 장난삼아 하던 얘기들이다. 언론에 제보된 모든 경영권 찬탈 증거들은 내부 문건 같은게 아니라 단순한 카톡, 메모장이며 맥락을 잘라내고 교묘하게 찬탈 모의가 있었던 것처럼 퍼뜨려진 것들이다.

민희진과 하이브의 계약관계에 있어서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이것 때문에 설명을 자세히 할 수는 없지만, 노예계약과 같은 면이 있어서 계약 내용과 관련한 협상을 최근 진행했었으나 양측의 견해 차이로 잘 진행되지 않았다. (이 계약 때문인지 자기 계속 하이브에 묶여있어야 하냐, 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다. 독립과 같은 얘기가 나오는 것들이 아마 이 계약 내용 때문인듯 함) 직장 동료들 (어도어 부사장, 촐싹대는 VP?) 랑 편하게 얘기하다가 나온 것들이다. 그냥 단순히 직장 상사에 대한 푸념이나 마찬가지다.

 

2. 아일릿은 뉴진스를 카피했다. 뉴진스의 생머리를 했다고 카피라는 게 아니라, 뉴진스가 데뷔하는 과정에서 했던 공식들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기 때문에, 이 지점을 들어 하이브에 내부고발을 했던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그룹들의 컨셉이 하나의 잘된 컨셉으로 모여들게 되는 것이 그 그룹들에게도 해가 되고 시장 자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안무는 뉴진스 것을 갖다 써서, 해당 안무가들이 분노하기도 했다.

 

3. 노트북 제출을 하지 않았다는 기사가 났던데, 제출하지 않았다는 기사가 먼저났고, 제출하라는 연락이 다음날에 왔다.

 

4. 무당을 찾아가서 경영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냥 실제로 아는 사람이 무속인이었을 뿐이고, 얘기를 하다보니 물어보고 했을 뿐이다.

 

처음 빅히트에 입사했을 때는 방시혁과 사이가 좋았는데, 방시혁이 걸그룹 제작에 자신이 없어서 함께 하려고 하다가, 민희진 혼자 하고 싶은게 많아서 혼자 하기로 했다. 이후로 민희진은 아이즈원이나 이미 알려져 있는 인물들 말고 본인이 뽑은 인물들로 하고 싶었다. 그런데 방시혁이 르세라핌 만들면서 민희진이 만든 걸그룹이 뉴진스인지 르세라핌인지 언론에 헷갈리게 하려는 전략을 쓰고 싶어했고, 이러한 의견 차이부터 갈등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방시혁이 하이브라는 그룹의 의장인데 직접 참여하는 그룹들에 대한 편애(군대 축구에 비유)나 다른 자회사에서 먼저 기는 듯한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뉴진스가 이렇게 데뷔전에 어느 정도 견제를 받고 있을 때, 하이브 사장이었던 박지원이라는 인물과 반말할 정도로 격 없이 지내는 사이였고, 방시혁 욕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박지원이 직접 민희진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

 

내일 뉴진스의 예정된 새 앨범이 릴리즈 되는데(스케줄, 예정 공개 말하는 듯), 이러한 건을 이번주에 터뜨린다는 것이 너무 악랄하다.

뉴진스는 본인 편이다. 하니가 찾아오겠다고 하기도 했고, 어제 해린에게 영상통화가 오기도 했다.

뉴진스고 아일릿이고 아이들은 잘 못이 없다. 어른들이 문제다.

본인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고 돈 욕심도 없다.

 

기타 기억에 남는 것

BTS가 내 껄 베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여자친구 해체에는 어떠한 영향을 준 적이 없다.

방시혁 "에스파 밟을 수 있죠?"

민희진이 SM 관두려 할 때 이수만은 사장직을 제안

 

민희진이 본인 기자회견 한거라 당연히 민희진에게 유리한 내용들임.

중요한 거 알려주시면 추가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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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4.25 17:36

    한번 듣고도 이정도면 ㄷㄷ 잘 적으셨네요

  • 4.25 17:37

    아일릿 카피건은 컨셉보다 안무를 무단으로 가져다 쓴거가 포인트 인듯

    안무가들이 개빡쳐했다는 그 이야기요

  • 4.25 17:38
    @슾라또

    추가

  • 4.25 17:40

    전반적으로 케이팝, 가요계에 있는 안좋은 관습을 없애고 싶어하고 발전시켜하려는 모습이 보였고

     

    그것 외에 이번 사건 터지고 나서도 다양한 투자자들한테서 연락왔다는것도 신기했네요

  • 4.25 18:23

    '뉴진스는 르세라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홍보했는데, 뉴진스가 성공하니까 통제가 쉽고 스타일이 비슷한 새 그룹을 창설했다'

    이거같네요ㅋㅋㅋ

  • 4.25 18:40

    창의적인 작업에 욕심이 있는 예술가 기질이라 독립 성공했으면 케이팝에 새로운 거 많이 나올 수 있었을텐데, 전두광 말처럼 실패하면 반역이라...

  • 1 4.25 19:30

    대충 봤는데 보는 내내 자기 일에 몰두한 장인처럼 보였음

    일 더 하고 싶은데 좆같은걸로 시비털려서 개 빡돈 사람

  • 4.25 20:15

    민희진은 일단 배수진 쳤고

    여기서 하이브가 경영권 관련 증거 못찾는다?

    그럼 민희진은 하이브에서는 나갈지언정 위상은 ㅈㄴ 상승할듯

    이제 모 아니면 도임 ㅋㅋㅋㅋㅋ

  • 4.26 00:06

    사실 내용보다 중요한 맥락이

    민희진이 엄청 인간적으로 대응하고, '저는 이런 성격의 사람이다' 같은 말을 엄청 많이 써서 공감을 많이 얻을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이런 인터뷰가 가능한가 ㅋㅋ 싶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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