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동시에 사업가기도 하지만
장르적 다양성, 다채로운 컨셉등을 꾸준히 주장해온걸 보면
본인의 창조적 행위를 아이돌을 통해 실현해온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드는 생각은 그런 사람만 있어야 하고 옳은 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이 있어서 재밌어지고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어도어 회계만 봐도 영업이익이 으마으마한걸 보면..
다만 방시혁의 입장은 다를 수 있겠죠
마블 IP처럼 성공한 IP모아서 짬뽕 시키고 중타만들고 대박은 아니더라도 방탄의 공백기나
방탄의 부재가 왔을때 지금 기업의 규모를 유지하려면 양산형이라도 계속 만드는 게 좋은 방식일 수도 있을겁니다
왜냐하면 그만한 그룹이 나올려면 어마어마한 노력과 시간과 그리고 운이 따라야하기 때문일겁니다
그러나,, 창작가라면 본인의 창작에 대해 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결과물이 모르는 남도 아닌
가장 가까운 사이한테 존중받지 못했다고 느끼면 당연히 화날 수 있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저는 뉴진스의 팬인데
다 떠나서 그냥 이런 사건 자체가 터진게 슬픕니다
그냥 이렇게 흘러가기 전에 좋게 흘러가게 노력을 해볼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안 좋은 사례도 있었고 아이돌한테는 이미지 자체가 생명이기 때문에..
또 그래서 민희진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에 멤버들을 언급한 자체가 짜증나기도 합니다
근데 민희진과 멤버들의 관계를 생각하면 언급하지 않는게 이상할정도로
팬들은 관계성을 알고 있었고 또 지금 상황이 급박하고 낭떠러지라고 할 정도로 위태한 상황에서
이미 이미지 손상은 피할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말 누구 말이 맞든 그 사람의 의도가 순수하고 진실되다면
시간이 흘렀을 때 결국 알아줄거라고 생각합니다 팬심으로는 뉴진스가 잘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는 바람이네요
이거 ㅇㅈ
괜히 어른들 싸움에 뉴진스는 안다쳤으면 좋겠다
본인 말대로 서울여대 미대생임 ㅋㅋㅋ
예술가적 마인드가 크다는 말씀 동의합니다 그래서 뭔가 경영과 사내 정치?라고 해야할지 그런 거랑 좀 안 맞고 미숙했던 것 같네요
그거랑 별개로 뉴진스나 르세라핌 멤버들, 가족들 얘기 하는 거는 (상황 설명 상 나올 수 있기야 하겠지만) 좀 안 좋게 보이긴 하네요 상황 설명만 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 분들도 하이브에 불만이 있었다"라고 얘기하니까...
일단 아일릿이나 뉴진스 맴버들한테는 불똥 안튀었으면 좋겠음
개인적으로 뉴진스 팬으로서 뉴진스가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뉴진스가 민희진 편이라면 응원하고 싶고요. 그런데 하이브에 남으면 홀대 받을 것 같고, 민희진이랑 나갈 수는 없고 어떤 방향으로든 쉽진 않아 보여요. 갈등봉합해서 같이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