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긋
태어났어 19 94
그럭저럭 살만했어
나쁘진않았어
사실 옷도 못살 형편
그래도 하루 두끼정돈
먹을수 있는 집이였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father had gone
집살림은 bad 에서
worst of the hell
그지같은 학창시절
버클리 갈 실력에도
접어야만 했던
누나의 꿈 피아니스트
공부하기 존나 싫었지만
돈없어도 엄만
날 학원에 보내야만 했어
뭐 나라도 공부시켜서 큰인물이 되게 해주겟단
엄마가 알고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을
무리해서라도 실행한거지
고맙지만 한편으론 씁쓸해
대학교를 가야하는데
왠지 가기싫은게
졸업해서 돈 얼마나 벌겟냐
대학교도 지잡 사립인데
공분 못했지만 눈은 좀 높았다
다시 생각해봐
전교생 삼백명 대학교 진학 비율
일등부터 꼴등까지 안가는 사람 없지
난 존나 얼리 어답터지
대학교 안갈랜다 썜 저 대학교 안갈래영!
야이새끼야 대학교 안나옴 사람취급 못받아야
설득당해버리고 말았어 ok i got it
기억나 첫수업 모자쓰고 뒷자리에 앉았어
교수님이 날보더니 모자 벗으랬어
바로 가방들고 일어났어
엄마한테 학교 간다 뻥치고 알바했어
그렇게 정체성 혼란이 찾아왔지만
일단 바로 군대갔어
인생설계를 해보자
아리스토텔리스마냥
알라 알라 내 자신을 알자
좆도 하나 없는 내가 멋지게 살방법이 뭔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난 랩을 존나 일단 잘해
그리고 끼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애
음 랫스 퍽 칼큘레이팅 …..
오케 아가릿
오케 랩을 해야겠다
근데 랩잘하는 놈은 많고
그중에서 뜰수 있는 사람은 분명
한명밖에 없겠지 그럼
어떻게 해얄까 머리 굴려봐
존나 잘하는 거론 부족하지않을까
존나 뻔한 거론 그건 안돼 권아
개나 소나 한다는데 존나 특별한 걸 해야지
이상해도 안돼 무조건 멋잇게 해야지
목적은 랩이상의 것에
그렇다고 난해안건 안해
일단 해봐 생각 너무 많이 하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니까
뭐든 닥치고 일단 써봐
엄마 작업중엔 난 심각해요
everybody just fuck with me
fuck with me
everybody just fuck with me
fuck with me
aint nobody cant fuck with me
fuck with me
aint nobody cant fuck with me
fuck with me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