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inst : Vax 1 - Anciens jeunes
Verse1)
지금 시침이 가리키는 숫자는 9
누구의 하룬 시작이지만 나에겐 끝
해는 출발인데 벌써 눈감기는 좀
아쉬워도 발길은 집을 향하는 중이야
습관처럼 주머니를 뒤적거리다
아이팟 뒷면에 얼굴을 비춰보니까
눈가에 딱 주저앉은 피로가 보이네
몽롱한 드럼소리에 시간을 잃었네
잠을 미뤄 보려 눈세게 비벼
몇번을 반복 해봐도 변하는건 이거
딱 하나 있어 집이 가까워진거
그 모습도 눈꺼풀에 반쯤 가려있어
난 연어처럼 반대로 인파를 거슬러
몸은 굽어 아래로 눈풀렸어 벌써
젊은 놈이 아침부터 빈둥대도 되나
해도 몸이 맘대로 날 침대에다 던져
Verse2)
윗집 쿵쾅거리는 소리에 눈뜨니 세시네
하품 길게하고나니 눈물이 맺히네
이불밖으로 나온건 왼쪽팔 하나뿐
것도 핸드폰만 집어들고 다시 이불로
약속 뭐 딱히
배도 뭐 딱히
일어날 이유 없지
딱 붙은 등딱지
근데 누가 그랬지 시간은 돈이래
투자를 잘해야 미래에 어깨 쫙 피네
머릿속에 꼰대들이 찔러대
늘어진 몸을 이불밖으로 힘겹게 밀어내
지루해 좀전 꿈같은 자극이 필요해도
현실은 새소식이 없는 채팅창뿐 일 없네
어중간한 여유는 별 매력없지
그게 뭐든간에 애매하면 멋없지
괜히 맘이 찔려 핸드폰을 뒤집어
아침 알람이 울릴때까진 아직도 멀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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