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121일차
사실은 음악을 안만든 기간도 포함할라 그랬는데요
저번 글과 이번 글 사이에는 정말 음악과 아무 접점도 없어서 그냥 빼버렸습니다
고3이 고3인지라 공부만 했답니다
9모 성적도 나름 괜찮은 거 같고
짜피 보험용인 대학교지만 열심히 한 것도 있고
상담해보니 인서울은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알바 뛰면서 장비 살 돈 모으고 방 빼고는 최대한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싶네요
딱히 형편이 안좋은 것도 아니지만 그냥 그러고 싶습니다
어쨌든 최근에 영감이 막 느껴지길래 3곡 정도만 공유해봅니다
2번째꺼는 새벽에 목잠긴채로 폰녹음으로 보컬 시도해본거라 좀 허접하지만 들으실 때 양해 부탁드립니다
힘들고 기쁘고 화나고 슬픈걸 떠나서 정말 평탄한 요즘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작 저보다 상황이 더 좋아보이는 주변 친구들은 너무 예민한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지만...
언제든지 상황이 급변해도 침착하고 싶네요
제가 진짜 음악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겠죠
모두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건 좀 예전에 만든건데 생각나서 보너스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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