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oundcloud.com/itaegjin67/ssukgwamaneul
인생길
힘들면 잠깐 쉬다 가게
자네
어깨에 악귀 붙어있네
눈엔 지렁이 몇 마리 기생하고
무딘 육신, 피 냄새가 나네
열넷의 몸, 그야말로 불쏘시개
너무 배배 꼬여서
기름에 튀겨 팔았네
넌 세배도 없이
새해부터 내 돈을 원해
아기 동자로 섬겼던
그들은 잡귀였네
상담사 대신 찾아갔지 불국사
머리 잎사귀 다 떼고 산신령 복장
뱀이 인간이 되려고 동굴에서 100일간
쑥과 마늘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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