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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 - 날벌레 (Feat. 오역)
Produced by Thovobeats
Lyrics by StoRi & 오역
Recorded by StoRi
Mixed & Mastered by StoRi
Verse 1)
생의 시작은 끝이 없는 어둠과도 같았네
우린 그 속에 태어난 한 마리 작은 날벌레
왜인지는 언제부터인지는 잘 몰라도 돼
그저 눈 앞에 보이는 저 밝은 빛을 따랐네
무리에 섞이기 위해 나를 덫칠해
날개도 곱게 단장하고 더듬인 더 길게
도태되는 순간 낙오자라는 낙인 뿐
모두가 따라가는 빛줄기만이 나의 꿈
그 곳에 닿으면 행복할 것만 같아
희망이라 부르는 한 줄기 가는 압박
그 곳에 닿으면 결국에는 다 타다만
시체로 이 사회의 저변으로의 낙하
난 이 곳을 탈출할래 할 수 있단 말 그만해
저 빛이 아닌 어딘 가로 갈래
사실 빛에 눈이 멀어 보지 못했던 거야
제각기 빛이 나는 세상을 외면했던 거야
Hook)
날개를 꺾자
허물을 벗자
날개를 꺾자
허물을 벗자
Verse 2 - 오역)
그 날도 난, 가만히 있다, 내 자리 앉아
남들 표정을 하나하나 쳐다봐
애인, 넓은 방, 꿀알바
눅눅한 표정 뒤 그런걸 소망할까?
이런건 이번 생엔 있을 수가 없어
세상이 내게 강요하는 상상 속의 동물
마치 한화의 가을야구
맨날 피똥 싸며 공부하다 막차타구
얼굴이 흘러내려
이분 최소 퐁당쇼콜라
아무리 눌러담어도 소용없는
나는 이미 닳아(달아) 없어졌다
오븐속도 아닌데 날 검게 태워버렸어
나를 굽는건 하나뿐인 성공이란 빛
근데 지금 내 옆에는 빛이아닌 빚만
저 빛이 없어지면 나의 빚도 없어질까?
Hook)
날개를 꺾자
허물을 벗자
날개를 꺾자
허물을 벗자
Bridge)
난 도망치고만 싶어
어딘가 있겠지 나의 안식처
강요된 꿈들은 난 그만 지쳐
이제는 두 발로 마른 땅 디뎌
Verse 3)
난 단지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
사실 밝음도 화려함도 내겐 필요 없었음을
높이 올라갈수록 더 큰 불안감만이
가만히 있어도 떨어지는 기분 참담히
바라본 앞서간 이들의 꼴, 이제는 징글해 더는
쳐다볼 수 없어 나는 저 빛을 뒤로 했어
모두가 원한 건 내가 원한 게 아니었어
그들이 말하던 희망은 환각처럼 잠시였어
Hook)
날개를 꺾자
허물을 벗자
날개를 꺾자
허물을 벗자
피드백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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