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연에서 굉장히 행복했고 많이 웃고 재밌었는데 놀랍게도!
오늘 아무도 리뷰를 안써서 내가 써보는 그런 리뷰입니다.
힙합 들은지 그닥 오래는 안되었지만 할랕 4주년 썸머투어를 시작으로 희망콘, 분신 4 5, 유나이트, 힙플페 중에서 제일 재미있는 공연이었어요.
물론 막 힙합적으로 개쩔고 이런건 아니지만 소소히 재밌는 그런 한량같은 공연이었습니다.
리짓군즈 멤버들이 여러가지 소품이라던가 콩트를 많이 준비해왔어서 계속 웃었어요!
반말 컨셉을 가져와서 관객들이랑 래퍼들이랑 서로에게 반말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가본 힙합공연중에 제일 기획이 잘된 공연인것 같았네요ㅋㅋ
세 멤버들이 공연 후반부에는 가져온 한라산 소주도 먹고 좀 그런 분위기었어요 근데 먹다가 제이호는 술이 약한지 마지막에는 좀 취해보엿어요...
게스트로는 황치 넉치 딥플로우 카더가든 그리고 3집을 추첨해서 주고가신 코쿤ㄷㄷ 이 있었구요
아 어글리덕도 왔었어요. 제가 앨범 언제 내냐고 했더니 ㅅㅂ내가 너네보다 더 내고싶지
라네요
마지막에 이상한 보통 사람들 노래 부르면서 뱃사공도 그렇고 블랭타임도 살짝 울먹였는데 살짝 쌈마이 한 감동이긴 헀지만 나름대로 매력 있었던 무대였습니다.
야자수 위나나 그린 피쉬 등 캠프에 있는 앨범을 듣고 오신 팬분들이 많더라구요. 힙합적인 분위기가 익숙치 않으신지 손을 든다던가 더블링 이런건 살짝 아쉬웠습니다.
아 제가 사진을 안찍어서 사진이나 동영상이 없는데 혹시 어제 사진 많이 찍으신 분들은 글좀 많이 써주길 바라요.
공연 진짜 재밌고 음악도 좋은 리짓군즈 더 올라갔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리뷰 남깁니다. ><
그런데 마지막 곡은 외롭지만 괜찮아였습니다ㅋㅋㅋ
다들 글 재밌게 보신만큼 다음 리짓콘은 정말 롤링홀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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