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맞춰 공개한 녹색 에어 포스 1 하이

[뉴스]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맞춰 공개한 녹색 에어 포스 1

매년 3월 17일이 되면 아일랜드와 다수의 아일랜드계 인이 거주하는 여러 나라에선 온갖 녹색 것들과 녹색으로 치장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음식까지 녹색이다.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기념일은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St. Patrick)을 기리는 날이다. 패트릭 성인을 상징하는 색이 녹색이기 때문에 행사가 열리는 곳에서는 어지러울 정도로 수많은 녹색 물결을 볼 수 있다. 나이키(Nike)에서는 수년 전부터 이날에 맞춰 녹색이 들어간 에어 포스 1(Air Force 1)을 발매했다. 그리고 최근 올해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맞춰 새로운 녹색 조합의 에어 포스 1 발매 소식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에어 포스 1은 하이탑이다. 아웃솔과 로고, 그리고 스트랩 부분에 녹색이 더해졌고, 그 이외 부분은 흰색으로 이뤄져있다. 역시나 시기적절하게 녹색을 활용한 모습이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반응을 봤을 때는 아일랜드인보다는 보스턴을 연고지로 하는 NBA 팀, 보스턴 셀틱스(Boston Celtics)의 팬들에게 더 어필할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보스턴 셀틱스 역시 구단을 대표하는 색이 녹색이고, 이번에 공개한 에어 포스 1이 하이탑 제품인 이유도 있는듯하다. 실제로 어떤 이들에게 어필할 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직, 간접적으로 기념하는 나이키의 끈기는(만) 인정한다. 

글 | HR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