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 알아둬야 할 패션 트렌드 5가지
쌀쌀한 날씨도 한풀 꺾이고, 낮에는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 하고. 슬슬 겨울을 봄이 밀어내고 있는 기간이 아닐까 싶은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이번 SS시즌 알아두면 좋을 패션 트렌드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다양한 부츠(Boots)
데저트 부츠(Desert Boots), 첼시 부츠(Chelsea Boots), 덕 부츠(Duck Boots) 등등. 작년 말부터 스니커즈는 '반짝' (굳이 꼽자면 이지 부스트 정도?)이었다면, 부츠는 '쭈욱' 이었다. 최근 공개된 이지 시즌3(Yeezy Season 3)에서도 '이지 부스트 1050' 부츠가 비중 있게 다뤄지면서, 2016년에도 역시 부츠 트렌드가 이어질 것 같다.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
▲ 위즈 칼리파(Wiz Khalifa), 에이셉 라키(A$AP Rocky),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2. 퍼 코트(Fur Coat)
스타일 트렌드라기보다는 스타일 리스크에 좀 더 가까운 듯하지만, 퍼 제품이 스트릿에서든 컬렉션에서든 워낙 많이 보이고 있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팩트. 생 로랑(Saint Laurent),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 이지 시즌3 등등, 이번 16SS 컬렉션에서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진 것도 있고, 유니크한 아우터가 특히 사랑을 받는 시즌이니만큼 전보다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아이템이 된 듯 싶다. 금수저 리치 피플만 입는 사치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50-60만원 선의 페이크 퍼(Fake Fur) 제품도 많은 편이라 가격 부담도 덜한 편.
3. 카모 재킷(Camo Jacket)
한 때 잠잠했다가 최근 들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아이템.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Stephan Curry)를 포함하여 리한나, 트레비스 스캇 등의 패션 셀렙들이 최근 들어 카모 재킷을 줄줄이 착용한 것도 있고, '캐나다 구스'에서 NBA에 카모플라주 패턴 파카를 지원해주기 시작하기도 하면서 카모 재킷이라는 아이템은 과거의 '트렌드 지위'(?)를 되찾을 수 있게 된 듯. 카모는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는 말이 있듯, 무지 티셔츠, 데님 진 등의 캐쥬얼한 아이템을 이용한 깔끔한 룩에 카모 재킷 하나만 걸쳐줘도 충분하다. '여전히 몸엔 카모'
▲ 클래식&트렌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4. 블루 & 베이지(Blue & Beige)
2016년의 칼라 트렌드라 하면 단연 블루와 베이지의 조합이 아닐까. 가벼운 블루의 데님 진에 베이지 색상의 첼스 부츠 또는 사막화를 매치하는 것, 카멜(Camel) 색상 스웨이드 재킷에 블루 데님 진을 매치하는 것도 그렇고, 올-데님 룩(청청 패션)에 팀버랜드 부츠를 매치하는 것도. 블루에 연한 갈색, 또는 베이지 색상을 붙여넣는 것이 이제는 트렌디하고, 고급스럽고, 안전하고 또한 쉽기까지한 트렌디하기까지만 칼라 매칭으로 자리 잡았다. '트렌디한 클래식'이란 이런 것.
▲ 생 로랑의 다양한 재킷들
5. 생 로랑 재킷(Saint Laurent Jacket)
전부터 기대도 많았고, 기대에도 충분히 부응한 생 로랑의 2016 컬렉션. 16SS도 그렇고, 16AW도 역시 생 로랑의 컬렉션에서 가장 빛났던 점은 생 로랑만의 캐쥬얼한 재킷이 아니었나 싶다. 한국에 불어닥친 일본 스카쟌(スカジャン) 열풍과도 맞물려 단순히 생 로랑의 재킷뿐만 아니라, 생 로랑'스러운' 재킷까지 트렌드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레오파드(Leopard) 패턴, 트로피컬(Tropical) 패턴 등의 다소 부담스런 패턴 재킷도, 자수가 크게 들어가 있는 엠브로이더리(Embroidery) 재킷도, 이번 시즌만은 아무렇지 않게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플라넬 셔츠(Flannel Shirt)와 궁합이 좋으니 플라넬 셔츠를 속에 레이어링하여 입는 것도 좋고. 재킷이 과하다 싶으면 심플한 블랙 데님 진 같은 걸 끼얹어 차분하게 소화하는 것도 좋고. 다만 너무 튀는 신발과는 매치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글 | SUPER & SUPER
그건 선다우너즈 라고 전범기를 반만 그려놓은 건데 욱일승천기의 반대의 의미 입니다. 낙일기라고도 하죠. 2차대전 중 일본공격 하는 전투기에 그려놓았던거요.
캐나다구스 카모 재킷 입은 사람은 칼 앤써니 타운스 KA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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