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2014년 봄 알아둬야 할 베이직 패션 아이템 5가지

2014년 봄 알아둬야 할 베이직 패션 아이템 5가지 

3월이 되면서 슬슬 겨울도 한 풀 꺾이고 있네요.

이런 날씨에는 겨울 철 보여주었던 레이어링 보다는 무난한 아이템을 이용한 심플한 룩이 좋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 봄 알아둬야 할 베이직 패션 다섯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스웻팬츠 (Sweatpants)

     -2013년 초부터 남성 컬렉션에 자주 보이게 되면서 

      트렌드 아이템을 넘어, 이제는 베이직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스웻팬츠입니다.

      '츄리닝'이 후리한 룩의 대명사로 불리던 것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지금은 뭐 댄디 룩, 스트릿 룩 구분 없이 여러 아이템들과 궁합을 이루고 있죠. 

       물론 흔히 '츄리닝' 하면 떠올리는 펑퍼짐한 스웻 팬츠라기보다는

       핏이 전체적으로 슬림한 '테일러드 스웻팬츠 (Tailered Sweatpants)' 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 같은 날씨에 입으면 환절기 풋웨어와도 궁합이 괜찮아 소개하였습니다.

       이 후 소개할 아이템들과 모두 매치하여도 이상할 것이 없는 아이템이죠.

▼스웻팬츠를 이용한 다양한 룩들

2. 러닝화 (Running Shoes)

     -미드 탑, 하이 탑 계열의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고,

      발목이 드러나는 러닝화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늘면서,

      각종 스니커즈 브랜드들 (특히 나이키) 에서 상당히 다양한 러닝화가 출시되었죠.

        카니예 웨스트의 나이키 플라이니트 (Nike Flyknit) 착용을 시작으로,

      나이키 로쉐런 (Rosherun), 나이키 우븐 (NIke Woven), 나이키 에어맥스 (Nike Airmax) 

      그리고 기존의 뉴발란스 (New Balance) 제품들, 아식스 젤 라이트 (Asics Gel-lyte) 

      등의 러닝화가 스트릿에 크게 유입이 되며 러닝화 붐이 일었죠.

        발목이 보이지만, 디자인이 다양하고 솔 (Sole) 두께도 어느정도 되어 (반스와는 달리)

      워커, 부츠 등의 '댄디(?)' 한 풋 웨어 자리까지도 노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수트에도 러닝화를 착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니

      뭐 러닝이 목적이 아니어도, 이쁜 러닝화 하나 구입해도 좋겠죠. 

3. 심플한 재킷과 반바지 (Plain Jacket & Shorts)

     -S/S 컬렉션에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룩이기도 하고, 그만큼 핏이 좋으면서 깔끔한 룩이죠.

      룩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상의에는 얇은 레이어와 짧은 아우터웨어, 그리고 하의에는 반바지를 입으면 됩니다.

      아우터웨어는 허리까지 오는 것이면 뭐든 상관이 없이 좋은 룩을 만들 수 있죠.

      데님 재킷은 물론, F/W 시즌 입었던 바람 막이 (Wind Breaker), 블레이저 (Blazer),

      너무 두툼하지 않은 패딩까지, 짧은 반바지 그리고 발목이 보이는 풋웨어와

      매치하면 모두 최고의 핏을 낼 수 있습니다.

      (러닝화, 또는 드레스 슈즈 등 발목이 보이는 풋웨어를 착용해야

      반바지를 입었을 때 다리가 길어보여 최고의 핏을 낼 수 있죠.ㅎ)

4. 디스트로이 진 (Destroyed Jean)

     -지금처럼 데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것에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전에도 여러번 소개하였지만 또 빼놓기는 뭐해서 소개하였습니다.

       트렌드 아이템, 베이직 아이템, (또한 이번 시즌 머스트-해브 아이템) 이라는

       타이틀을 모두 거머 쥔, 이번 시즌 패션계 전체를 통틀어 가장 핫했던 아이템이 아닐까요. 

▼생 로랑 (Saint Laurent, 중) 으로 시작된 디스트로이 진 붐

5. 드레스 슈즈 (Dress Shoes)

     -스니커즈 (주로 에어 조던), 워커, 부츠가 대다수였던 스트릿에

      옥스퍼드 (Oxford), 더비 슈즈 (Derby Shoes) 등의 드레스 슈즈들이 자주 보이고 있죠.

      개인적으로 참 인상 깊은 점은, 이 같은 '구두 제품' 을 츄리닝과 입는 룩들도

      심심찮게 등장한다는 점인데요, 단순히 캐쥬얼한 풋웨어뿐만이 아닌, 이러한

      드레스 슈즈도 보머 재킷 (Bomber Jacket), 스키니진, 스웻팬츠라는 다분히

      '스트릿적인' 아이템과 궁합을 이루는 시즌이 온 것이죠.

      풋웨어 특징 상, 발끝이 뾰족하고, 발목이 드러나기 때문에

      다리가 더 스키니해 보이고 더 길어보이는 효과가 상당합니다.

      이번 봄, 룩에 어떤 풋웨어를 매치할 지 고민이 된다면,

      이러한 드레스 슈즈 (특히 블랙 색상) 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드레스 슈즈를 이용한 스트릿 룩

글 | SUPER & SU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