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ye West, 아디다스 계약금은 1조 원?

Kanye West의 'Yeezy' 시리즈는 그가 나이키에 있던 때에도, 아디다스로 계약사를 옮긴 뒤에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HiphopDX에 따르면, 이번에 Kanye West가 아디다스와 맺은 계약은, 그 액수는 비공개지만 Kanye West를 십억장자로 만들 수도 있을 만한 규모라고 합니다.

TMZ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운동선수가 아닌 인물과 스포츠 브랜드가 맺은 가장 중대한 파트너십'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계약에는 Yeezy 운동화, 의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리테일 숍의 오픈, 농구선수 및 축구선수를 위한 Kanye West의 제품 디자인 등의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디다스는 업계 최고의 디자이너 팀을 고용하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요. TMZ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상품 판매로 이어지는 데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지만, 계약 규모 자체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500억 원) 대 규모일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Kanye West가 2014년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던 당시의 천만 달러(한화 약 115억 원)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커진 금액입니다.

이는 나이키가 NBA 스타 LeBron James와 맺은 평생 계약에 대한 대항마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식 계약 액수는 비공개였지만, LeBron James의 사업 파트너 Maverick Carter는 계약 규모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500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Kanye West도 이 계약에 대해 자신의 노래 "Facts"에서 언급했던 바 있습니다.

한편, Dr. Dre는 2014년 Beats Music과 Beats by Dre 헤드폰을 Apple에 인수시키면서 힙합계 사상 첫 십억장자가 되었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