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abama Shakes, “Grammy 수상, 엄청난 일”
지난주 Grammy Awards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Kendrick Lamar는 힙합 관련 모든 부문을 석권하고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아티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는데요. 하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주목받은 가수가 Kendrick Lamar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그룹 Alabama Shakes는 두 번째 정규 앨범 [Sound & Color]로 이번 Grammy Awards에서 ‘Best Rock Performance’, ‘Best Rock Song’ 등 락 부문뿐만 아니라 ‘Best Alternative Music Album’과 ‘Best Engineered Album, Non-Classical’ 부문까지 거머쥐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Alabama Shakes는 몇 해 전만 해도 미디어의 주목을 크게 받는 그룹은 아니었으나, 소울풀한 색채와 함께 빼어난 음악적 성취를 거두며 단숨에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했는데요. 그룹의 메인 보컬 Brittany Howard는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Grammy Awards에 오르게 된 건 기쁜 일”이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보컬 Brittany Howard 왈,
큰 회사와 함께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인정받았다는 게 너무 기뻐. 우리가 밴드를 결성한 건 작은 시골 마을에서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어. 함께 음악을 쓰고 만들어서 공유하고 싶다는 거였지. 그러니 같은 고등학교에서 그룹을 만든 우리가 2016년에도 함께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일이지. 그리고 이제 다 같이 Grammy 상을 받으려고 하고 있잖아.
가만히 앉아 이 모든 게 얼마나 기적과도 같은 일인지 생각을 해보는데… ‘기분 좋다’ 같은 말로는 표현이 안 돼. 정말 비현실적이야.”
Brittany Howard가 말했듯 Alabama Shakes의 멤버 전원은 Alabama 주의 Athens 출신으로, 모두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지난 2012년 첫 정규 앨범 [Boys & Girls]로 데뷔했을 때도 그 음악성을 어느 정도 인정 받아 2013 Grammy Awards에서 ‘Best Rock Performance’, ‘Best New Artist’, ‘Best Recording Package’ 부문에 후보로 지명 되는데에는 성공했으나 결정적인 수상은 하나도 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Alabama Shakes는 Grammy Awards 이후 SunFest 2016 등의 뮤직 페스티벌 출연을 확정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Alabama Shakes - Don't Wanna Fight (Live Ver.)
- 국외 뉴스 2022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리스트 *7
- 국외 뉴스 실크 소닉, 오는 주말 열리는 그래미 어... *4
- 국외 뉴스 2022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 리스트... *4




정말 개성있고 실력까지 갖춘 밴드가 참 많은데.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