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e VS Meek Mill, 디스전 재발하나?

Wale VS Meek Mill, 디스전 재발하나?

Wale와 Meek Mill 둘 다  MMG 소속이지만 사이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지난해 중순 한 차례 싸운 바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Meek Mill은 트위터를 통해 "Wale는 날 싫어해 내 앨범 홍보 글을 올리지 않는다. 저런 놈과 같은 곳에 있기 싫다."라고 Wale를 강하게 비판했었습니다. 이에 Wale는 "전에 글 올렸었는데 무슨 소리냐. 그리고 누가 신경 써주는 게 그리 중요한 거냐."라고 부드럽게 응수했었는데요. 사건은 Rick Ross가 중재에 나선 덕에 적당한 선에서 끝났었습니다.

그런데 HiphopDX에 의하면, 최근 Wale가 The Breakfast Club에 출연해 Meek Mill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지난 Meek Mill과 Drake의 디스전을 다소 비판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Meek Mill이 Drake를 디스한 게 그리 영리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Meek Mill의 행동은 ‘총싸움에 펜을 들고간 격’이라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Wale 왈,

이 바닥에 나름 오래 있었던 사람으로서 이야기하는데, 난 솔직히 Meek Mill이 총싸움에 펜을 들고가는 것처럼 보였어. 칼을 들고 간 것도 아니야. 펜을 가져갔다고. 종이 한 장 가져가서 적의 목을 베려고 한 거지. 수없이 다양한 채널을 지닌 사람을 이겨낼 수 있는 방도는 없어. Meek Mill의 랩이 강도가 부족해서 졌다고 생각하는 분들, 이건 어떤 곡을 냈느냐의 문제가 아니야. ‘Ether 3.0’ 같은 곡이 나올 수도 있었지만, 사람들 대부분 캐나다에서 온 래퍼가 Meek Mill을 발라버렸다고 생각하잖아. 봐봐, Drake는 Apple과 일을 진행했고, 우리 쪽 래퍼는 Funkmaster Flex랑 일을 했어. 물론, Funkmaster Flex랑 했다는 게 잘못됐다는 건 아냐. 그런데 상대가 Apple이잖아. Drake가 디스곡을 냈다는 걸 전 세계에서 들을 수 있다는 얘기지.”

Wale의 인터뷰를 본 Meek Mill은 당연히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Meek Mill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Wale에 대해 격정적인 말을 쏟아냈습니다. 심지어 ‘너는 더이상 MMG가 아니라’ 라는 말도 서슴없이 내뱉었습니다. 

Meek Mill 인스타그램

곡을 새로 내는 X끼들은 꼭 젠장 맞은 생각이나 개인적인 감상 따위를 풀어놓고 난리야. 왜냐, X나 X신 같은 데다가 아무도 상대를 안 해주니까. 나한테서 좀 썩 꺼져! 넌 이제 MMG도 아니야! 내가 너한테 번호를 안 준 이유가 이거야. 알겠어? (중략) 광대 같은 놈… 이젠 너랑 한 식구라는 얘기를 듣기도 싫어! 등신들처럼 지붕에서 뛰어내려 버리라구… 여기서 내가 얘기할게. 쟤는 MMG도 아니야. (생략)

이를 본 Wale 역시 Meek Mill의 말을 적당히 비꼬며 조소했습니다.

Wale 트위터

지금 지붕 찾는 중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