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리밍 시장 1위 장르는 '힙합'
최근 론칭한 JAY Z의 TIDAL과 Apple에서 준비 중인 Beats Music을 비롯해 스트리밍 음악 시장이 점점 확대되는 중인데요. HiphopDX에 따르면, Buzzfeed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힙합이 2014년 사용자 요구로 재생된 스트리밍 음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힙합은 사용자들이 재생한 전체 스트리밍 중 29%를 차지하는데요. 록(25%), 팝(21%), EDM(7%), 컨트리(6%)가 그 뒤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2015년 1/4분기에서도 힙합이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음원 스트리밍 전문 업체인 Spotify에서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들 5개 중에 4개가 힙합 앨범이기도 한데요. 그 4개의 앨범은 Drake의 [If You're Reading This Its Too Late], Kendrick Lamar의 [To Pimp A Butterfly], J. Cole의 [2014 Forest Hills Drive], Big Sean의 [Dark Sky Paradise]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빌보드 200 차트'에서 정상에 올라섰던 앨범 총 14장 가운데 1/3 이상이 힙합 앨범들이었는데요. 바로 위에 언급한 4장의 앨범들을 비롯해 <Empire>의 OST와 Wale의 [The Album About Nothing]이 1위에 올라선 앨범들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자의 연령층도 이러한 시장 우위에 큰 영향을 끼친 요소라고 하는데요. GMI 시장 조사 연구에 의한 데이터를 보면, 메이저 음원 플랫폼 사용자의 평균 연령은 Spotify가 28세, Pandora가 32세, iTunes가 34세, SiriusXM이 42세, 지상파 라디오가 43세였습니다.
둘째로, 힙합 팬들이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2,500명이 넘는 음악 리스너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7%의 힙합 팬들이 '친구들과 자주 음악 이야기를 나눈다'고 응답했습니다. EDM 팬의 28%, 록 팬의 21%, 팝/탑 40 팬의 17%가 해당 응답을 한 것을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힙합은 무료로 음악을 제공하는 전통을 가진 음악이라는 점도 이유로 거론됩니다. Buzzfeed에서는 Drake의 [If You're Reading This Its Too Late] 믹스테입이 전통적인 믹스테입 시장이었던 SoundCloud, LiveMixtapes에서 탈피해 스트리밍 음원으로 제공된 작품임을 예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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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인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적다는게 현실
우리나라에선 트랩 한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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