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자신의 ‘최애곡 이상형 월드컵’ 진행하다

타일러가 꼽은 자신의 '최애곡'은?

우리에게 가장 원초적인 흥미와 재미를 선사하는 콘텐츠 중 하나는 '이상형 월드컵'이 아닐까. 좋아하는 주제를 두고 더 나은 것을 계속해서 가리는 이 간단한 게임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항상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약 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유저 @DJPickleJ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의 디스코그래피 곡들 중 우열을 가리는 '타일러 월드컵 64강'을 진행했다. 총 백만 회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한 후, 네티즌의 투표에 의해 가려진 승자는 [Flower Boy]의 "911/Mr. Lonely".

이에, 월드컵 게임 결과를 직접 확인하게 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스스로 자신의 곡들 중 최고를 가리기 시작했다. "OKAGA, CA", "Rusty", "911 / Mr. Lonely", "NEW MAGIC WAND"가 4강에 오른 가운데 마지막으로 선택된 승자는 바로 [IGOR]의 수록곡 "NEW MAGIC WAND"였다. 

한편, 놀랍게도 해당 월드컵 게임의 결과에 대해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며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를 괴롭히는 네티즌 역시 생겨났다. 이에 그는 특유의 쿨한 자세로 트위터 유저들을 일갈하기도 했다.

Tyler, The Creator @tylerthecreator

"웨 이 곡으루 안 뽑으셔쒜예~ 쉐상에~" 니가 니꺼 월드컵 만들면 완전 너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지지 않겠니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