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나스 엑스, 그래미 '올해의 앨범' 후보 오르자 논란

title: [회원구입불가] snobbi2019.11.21 14:58댓글 32

하루 전 공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리스트. 음악 시장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신예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릴 나스 엑스(Lil Nas X), 리조(Lizzo) 등은 각각 최소 6개 부문 이상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그래미 어워즈를 정복할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인터넷을 '띠용'하게 만든 후보 등재가 하나 있다. 바로 릴 나스 엑스가 데뷔 EP [7]을 통해 '올해의 앨범'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 수많은 네티즌의 주장에 따르면, [7]은 다른 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외의 다른 후보로는 본 이베어(Bon Iver)의 [i,i],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의 [Norman Fucking Rockwell!],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리조(Lizzo)의 [Cuz I Love You] 등이 있다. 현재 많은 힙합 팬들은 [7]이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의 [IGOR]의 자리를 뺏었다고 주장하는 중이며, "퀄리티가 대단하지도 않은 EP가 올해의 앨범 후보인 건 말도 안 된다"며 역정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