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일리네어 레코즈 탈퇴 루머에 대해 언급하다

오늘 오후 퍼진 빈지노(Beenzino)의 일리네어레코즈(1llionaire Records) 탈퇴 관련 루머에 대해 빈지노가 직접 말을 꺼냈다. 빈지노는 7월 2일 7시경 시작한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당 루머에 관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라며 팬들에게 기다림을 당부했다.

사실 저희가 논의 중인 이야기이긴 해요, 솔직하게 말하면. 아쉬운 점은, 우리가 아직 확실히 마무리 짓지 않은 이야기를 기사로 사람들이 (섣부르게) 알게 된 거고. 우리가 직접 먼저 알릴 기회를 박탈당한 듯해서 개인적으로 슬퍼요.”

일리네어와 저의 관계는 사실 기획사와 아티스트 관계보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자유로운 관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방식도 다르게 하고 싶었고요.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 결별했다 이런 말은 사실과 좀 달라요.”

저는 아티스트로서 조금은 인간관계도 그렇고, 이런 일적인 관계 혹은 음악, 예술과 나의 관계도 어떤 편안한 자리에서 벗어나는 그런 시도와 결정 같은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제가 요즘 바라는 건, 조금 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새로운 음악적 동료들을 만날 때인 것 같아요. 너무 편안한 자리에만 있었던 것 같아서요.”

사실 제 감정들을 더 풀어보자면, 더 발전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어요. 좀 새로워지고 싶달까? 이런 것과 관련해서 일리네어와 얘기를 하고 있고, 조만간 공식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편, 빈지노는 라이브 방송 진행 도중 "산하 레이블은 절대 차리고 싶지 않다", "DPR 라이브(DPR LIVE)와 요즘 자주 소통하는 중이다", "재지팩트(Jazzyfact) 1집 재발매 의향이 있다", "OKGO2 너무 맘에 들었다"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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