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gxW16t3ecA?si=KXTle4Uc0_AbtT9W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사]
氣き持ちは晴れ 身体からだも未だ自由が利く
→ 기분은 맑아졌고, 몸도 아직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眼に映る良さ 映らぬ善よさ
→ 눈에 보이는 좋은 것, 보이지 않는 선함.
隣の芝 青く見えたら出来るだけ睡ねむるのさ
→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면, 될 수 있는 한 눈을 감고 잠들면 돼.
肌を包むガーゼは白い嘘 甘い羂わな
→ 피부를 감싸는 거즈는 하얀 거짓말, 달콤한 덫.
自ら裏切るなら樂らくをするに限るさ
→ 스스로 배신당한다면, 차라리 마음이 편해지는 게 낫지.
大人だから小さく唄ふうたう位 笑ふわらう位許してね
→ 어른이니까, 조용히 노래하고 웃는 정도는 허락해 줘.
息が出来る頃迄ころまで
→ 숨을 쉴 수 있을 때까지.
氣きの果てまで同じ風が馨つたかおったら善いい
→ 기운이 다할 때까지, 같은 바람이 향기롭게 불어주면 좋겠어.
手にする貴とうとさ 出来ぬ尊とうとさ
→ 손에 넣을 수 있는 소중함과, 가질 수 없는 존엄함을 품은 채
覚えた儘まま 内緒の地圖ちずで雨の中を出掛けやよう
→ 기억해 둔 비밀 지도를 따라, 비 오는 길로 나서자.
背中を濕しめらすのは赤い疑念 辛からい罰
→ 등을 적시는 건 붉은 의심, 쓰라린 벌.
憂き世に居いた堪たまれない悲劇が溢れたとしやよう
→ 이 덧없는 세상에 견딜 수 없는 비극이 넘쳐난다고 해도.
大人だから今日はまうもう唄ふうたう位 笑ふわらう位許してね
→ 어른이니까, 오늘만큼은 노래하고 웃는 걸 허락해 줘.
守るものは護まもるさ
→ 지켜야 할 것은 내가 지킬게.
[해석]
1. “괜찮다”는 말의 진짜 의미
가사 초반은 계속 이렇게 말한다.
-
기분은 맑아졌고
-
몸도 아직 자유롭고
-
숨도 쉴 수 있고
겉으로 보면 회복 선언 같지만, 사실은
“아직은 버틸 수 있다”는 자기 설득에 가깝다.
완전히 괜찮아진 게 아니라,
지금 이 정도면 살아갈 수는 있다는 말.
2. 눈에 보이는 것 vs 보이지 않는 것
눈에 보이는 좋은 것 / 보이지 않는 선함
-
세상은 보이는 성과를 요구하지만
-
화자는 보이지 않는 기준을 포기하지 않으려 함
그래서 남의 잔디가 더 파래 보이면
경쟁하지 않고 잠을 선택.
→ 싸움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
자기 기준을 지키는 방식.
3. “거즈”와 “하얀 거짓말”
피부를 감싸는 거즈 = 하얀 거짓말
이건:
-
완벽한 진실도 아니고
-
노골적인 거짓도 아닌
상처를 보호하기 위한 연약한 속임수.
→ 세상과 직접 맞붙지 않기 위해
일부러 완충재를 두르는 어른의 선택.
4. 배신과 안도
스스로 배신한다면 차라리 편하다
-
타인의 배신보다
-
자기 기대를 접는 게 덜 아프다
→ 이상을 낮추는 행위가 비겁함이 아니라
생존 기술로 읽힘.
5. “어른이니까 허락해줘”
노래와 웃음을 반복해서 “허락해 달라”고 말하는 건
권리가 아니라 죄책감의 언어.
이렇게까지 허락을 구하는 건
이미 어른이 너무 많은 걸 포기해왔다는 뜻
6. 마지막 한 줄의 의미
지켜야 할 것은 지킬게
이건 선언이라기보다 선 긋기.
-
다 지키겠다는 말도 아니고
-
누굴 구하겠다는 말도 아닌닌
“이 선 안쪽만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
이 노래는
다 괜찮아진 척하면서,
사실은 아주 조심스럽게 살아남는 법을 말하는 노래
희망가도 아니고, 체념가도 아니고,
‘어른의 자기관리 매뉴얼’ 같은 곡
저의 9위, '몸조심하시길' 이였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