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Jackson-Thriller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들었는데...
왜 미뤘지? 이걸 이제야 들은 게 후회되네요.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더라구요.
우선 처음부터 Wanna be startin' somethin'으로 '그래 맞아 니가 튼 이 앨범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라는 위대한 성과를 지닌 역작이야.'라며 기강 잡고 들어가는데 6분 내내 미친 듯이 머리 흔드면서 즐겼어요.
그리고 Baby be mine이랑 The girl is mine에서 힘 조금씩 빼면서 점점 잔잔해지고 그 시절 연회장 파티장 클럽 옥상에서 여유롭게 밤하늘을 올려다 보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리고 대망의 Thriller, Beat it, Billie jean 삼연타가 나오는데...
진짜 미친 건줄.
진짜 이게 맞나? 하면서 미간 잔뜩 찌푸리면서 들음.
Thriller에서는 닉값 하는 으스스한 인트로와 다음 나오는 미친 신나는 음악은 진짜 나를 뮤비 나오는 좀비들 마냥 비틀 거리면서 춤추게하고
미친 전율의 Beat it에서는 일단 마이클 잭슨 보컬도 보컬이지만 비트도 정말 대단한 것 같고
그 시절 마잭의 미친 업적과 이 앨범의 미친 성과를 알고 커버의 마잭을 바라보니 진짜 터무니 없는 천재라고 느껴지고 전율이 온몸을 뒤덮음.
그 후 모두가 아는 그 노래 Billie jean은 진짜 도입부가 생각보다 길어서 당황했는데 오히려 그것 덕분에 요소가 하나 하나 쌓여가는 걸 들으며 잔뜩 기대하다가 마침내 그 비트가 나오고 나서는 그냥 정신 놔버렸어요.
진짜 어떻게 만들었지?
그렇게 그 말도 안되는 3곡을 경험하고 나오는 Human nature에서는 또 힘 좀 빼고 별이 빛나는 바다 옆에서 여유롭게 드라이브 좀 해주다가
또 P.Y.T에서는 여유롭게 춤 추면서 팝의 황제답게 격이 다름을 보여줌.
그리고 마지막 The lady in my life에서는 굉장히 잔잔하고 찐득하게 마지막을 장식함.
아니 나 이거 왜 이제 들음?
솔직히 전에는 마음 속에 팝의 황제 어쩌고 하는 거 상업적 성과랑 영향력 때문에 좀 과대평가 되는 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천하의 개소리였고 그런 칭호로 불려야만 하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어요.
나 진짜 투메 왜 안듣고 살았지?
다음엔 라디오 헤드 간다 진짜 너무 기대돼요.
투메인 데에는 투메인 이유가 있죠 진짜 아직 투메를 거의 몰라서 아쉽긴 한데 또 모르니까 아직도 이런 역사적인 작품의 많이 남았다는 거니 좋네요.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
스릴러는 진짜 말 안되는 곡 같음
오프더월도 개좋아여
저 삼연타는 너무 전설이다
투메 GOAT인건 다 이유가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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