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음악

팝의 황제

title: Jane Remover릴랩스베이비2025.09.05 00:40조회 수 450추천수 1댓글 4

michael-jackson-thriller-Cover-Art.webp

Michael Jackson-Thriller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들었는데...

왜 미뤘지? 이걸 이제야 들은 게 후회되네요.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더라구요.


우선 처음부터 Wanna be startin' somethin'으로 '그래 맞아 니가 튼 이 앨범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라는 위대한 성과를 지닌 역작이야.'라며 기강 잡고 들어가는데 6분 내내 미친 듯이 머리 흔드면서 즐겼어요.

그리고 Baby be mine이랑 The girl is mine에서 힘 조금씩 빼면서 점점 잔잔해지고 그 시절 연회장 파티장 클럽 옥상에서 여유롭게 밤하늘을 올려다 보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리고 대망의 Thriller, Beat it, Billie jean 삼연타가 나오는데...

진짜 미친 건줄.

진짜 이게 맞나? 하면서 미간 잔뜩 찌푸리면서 들음.


Thriller에서는 닉값 하는 으스스한 인트로와 다음 나오는 미친 신나는 음악은 진짜 나를 뮤비 나오는 좀비들 마냥 비틀 거리면서 춤추게하고


미친 전율의 Beat it에서는 일단 마이클 잭슨 보컬도 보컬이지만 비트도 정말 대단한 것 같고

그 시절 마잭의 미친 업적과 이 앨범의 미친 성과를 알고 커버의 마잭을 바라보니 진짜 터무니 없는 천재라고 느껴지고 전율이 온몸을 뒤덮음.


그 후 모두가 아는 그 노래 Billie jean은 진짜 도입부가 생각보다 길어서 당황했는데 오히려 그것 덕분에 요소가 하나 하나 쌓여가는 걸 들으며 잔뜩 기대하다가 마침내 그 비트가 나오고 나서는 그냥 정신 놔버렸어요.

진짜 어떻게 만들었지?


그렇게 그 말도 안되는 3곡을 경험하고 나오는 Human nature에서는 또 힘 좀 빼고 별이 빛나는 바다 옆에서 여유롭게 드라이브 좀 해주다가

또 P.Y.T에서는 여유롭게 춤 추면서 팝의 황제답게 격이 다름을 보여줌.

그리고 마지막 The lady in my life에서는 굉장히 잔잔하고 찐득하게 마지막을 장식함.


아니 나 이거 왜 이제 들음?

솔직히 전에는 마음 속에 팝의 황제 어쩌고 하는 거 상업적 성과랑 영향력 때문에 좀 과대평가 되는 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천하의 개소리였고 그런 칭호로 불려야만 하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어요.


나 진짜 투메 왜 안듣고 살았지?

다음엔 라디오 헤드 간다 진짜 너무 기대돼요.

투메인 데에는 투메인 이유가 있죠 진짜 아직 투메를 거의 몰라서 아쉽긴 한데 또 모르니까 아직도 이런 역사적인 작품의 많이 남았다는 거니 좋네요.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

신고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아이콘] Earl Sweatshirt 등 아이콘 출시 / 10월 아이콘 설문53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9.25
[공지] 회원 징계 (2025.08.25) & 이용규칙11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8.25
화제의 글 음악 NMIXX(엔믹스) “Blue Valentine” M/V title: yeule그린그린그림 14시간 전
화제의 글 음악 아직 엔믹스 앨범을 안 들어본 사람이 있다고?5 nunukkk 12시간 전
화제의 글 음악 최근작들 감상4 Glokk40Spaz 15시간 전
19653 음악 OK Go - Impulse Purchase (Official Animated Video) fjjffz 2025.09.05
19652 음악 앨런워커 내한공연 선예매 공지 뜸3 두비두비두비en 2025.09.05
19651 음악 아르테미스 - Tears In The Club (FKA twigs) 커버1 title: Guy-Manuel de Homem-Christo (2)로수 2025.09.05
19650 음악 Animal collective - Feels 20주년 앨범 title: Kanye West (Korea LP)이반 2025.09.05
19649 음악 Daniel Caesar - Have A Baby (With Me) fjjffz 2025.09.05
19648 일반 어제 메이플 처음 해봤는데6 title: Lil Yachty오션부활기원 2025.09.05
19647 리뷰 명곡 리뷰-the work of art in the age of cultural overproduction title: Aphex Twinteamhacker 2025.09.05
19646 음악 밀린 오듣앨 정리1 Glokk40Spaz 2025.09.05
19645 음악 [Official Audio] MayHwed - WUW (Feat. NSW yoon) title: yeule그린그린그림 2025.09.05
19644 음악 크러쉬와 슈즈오프 EP.68 l 그가 이빨을 다시 갈게 된 이유 title: yeule그린그린그림 2025.09.05
19643 음악 잔나비 최정훈의 작업실 근처 최애 플레이스 #아이맵스 title: yeule그린그린그림 2025.09.05
19642 음악 GUCKKASTEN(국카스텐) 3rd ALBUM [AURUM] Highlight Medley (Theme.1)1 title: yeule그린그린그림 2025.09.05
19641 음악 여전히 부담감은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싶어요 | NEO... title: yeule그린그린그림 2025.09.05
19640 음악 HUS (허밍어반스테레오) - 무사(MOOSA) (Feat. 페노메코(PENOMECO)) [Music Video] title: yeule그린그린그림 2025.09.05
19639 음악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 이 노래만 기억하는 얘기 (with 정인) MV title: yeule그린그린그림 2025.09.05
음악 팝의 황제4 title: Jane Remover릴랩스베이비 20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