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ead butterfly - heat death of the universe
작년 앨범 때문에 작업물을 체크하게 된 dead butterfly입니다.
올해 나온 앨범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디지털 음악의 사운드와 이모의 감성이 잘섞여있는 것 같았습니다.
짧았지만 꽤 묵직했고, 감성도 마음에 들었어요.
2. lupe de lupe - Amor
이 앨범도 참 좋게 들었어요.
이들의 <Recreio>라는 작품에서 노이즈를 바탕으로 한 슈게이즈 작품으로 인기를 끌었었는데,
10년하고도 몇 년이 더 지난 지금, 다시 주목할만한 음반을 낸 것이 놀랍네요. 슈게이즈/포스트 록 좋아하신다면 체크.
3.
스포티파이 유저분들, 이 앨범이 자꾸 알고리즘에 뜨지 않으시나요? 저는 한 번 청취한 뒤에도 자꾸 뜨더라고요.
재즈 록의 악기 구성과 흑인음악의 바이브가 잔뜩 묻어 있는 음반입니다.
한 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듯한 독특한 맛을 내는데요, 솔직히 아주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장르적인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았던 것 같고,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되게 흥미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4. Shearling - Motherfucker, I Am Both: "Amen" and "Hallelujah"...
2023년에 포스트 록 장르의 앨범으로 적지않은 주목을 받은 Sprain이라는 밴드 아시나요?
그 밴드의 보컬이 다른 이름으로, 다른 멤버를 꾸려 다른 프로젝트를 완성했습니다.
이 앨범은 한 곡이고, 거의 1시간짜리 길이를 가지고 있어요. 앨범은 실험성의 연속인데, 그래서 질서가 없고 예측 불가능한 연주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실험적인 면모나 불규칙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볼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연주가 그리 호는 아니라 한 번 듣고 말긴 했네요.
5. model/actriz - Pirouette
올해에 이 앨범을 안들으면 정말 안된다고 생각해요.
model/actriz가 2023년의 성공에서 더 발전해서, 올해 엄청난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
전의 앨범보다 더 잘 다듬어진 훌륭한 댄스펑크/아트펑크/노이즈/EBM 사운드를 들고 왔어요.
그냥, 정석적으로 엄청 잘해졌습니다. 사운드가 정말 신명나고 느껴지는 리듬도 장난 아닙니다. 올해 이 앨범, 반드시 체크해야합니다.
1번 독특하고 좋았죠.
4번은 구성이 신기해서 라이브러리에 담아놨는데 Sprain 보컬이었군요.. 해체한 뒤로 근황이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오 해체했군요.. 전 해체했는지 몰랐어요 ㅋㅋ
모델엑트리즈 추
체크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저도 sprain 보컬이었는지 몰랐네요 ㅋㅋㅋ
1번들어야하는데 까먹었네요 젠장 들을게 너무많아
길이도 짧으니 어서 들어보시죵
루페다 루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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