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가슴 속에 엄청나게 무거운 무언가가 가라앉아 있는 듯한
"나는 음악을 들어야만 해"라는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나만의 사명감에 빠져 있는 듯한
처음 듣는 앨범을 들어도 감흥이 잘 안오고
매일 듣던 좋은 앨범들을 들어도 이전만큼 못 즐기겠고
뭔가... 뭔가 말로 표현을 못하겠는 그런 기분이에요
요즘 뭐 힘든 일이 있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음악 듣는걸 잠시 쉬면 되지 않냐 할 수 있지만
말이 쉽지 내일 아침만 되면 다시 이어폰을 찾고 스포티파이를 킬 것만 같고
힘드네요
마음을 울리고 아무 이유 없이 감동적인 그런 음악이 듣고 싶어요
엄청난 사연이 있다거나, 사회를 향한 메세지가 있다거나, 그런건 상관 없어요
그저 아무 이유 없이 눈물 흘릴만한 그런 음악이 듣고 싶어요
가장 최근에 음악 들으면서 운 기억이 릴야티의 drive ME crazy! Snl 라이브 영상을 볼 때였나
그렇게 슬픈 곡도 아닌데 그 영상이 얼마나 감동적이던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아마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음악이겠지만 감히 추천을 받아봅니다
https://youtu.be/qVjrBQKMdGA?si=j7mst-yBW0sa7YXl
눈감고 편안하게 듣고 있어요 전
Titanic Rising 들으며 우세요
와 정말 동감해요 뭔 노래를 들어도 잘 와닿지가 않네요...
https://youtu.be/WJlQ4jt5Fz4
힘들 때 이 노래 들으니까 정말 이유 없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가사도 안 들렸는데
며칠전에 새벽에 블론드 들으면서 환희와 함께 ㅈㄴ감탄함. 평소 사랑하던 음반 꺼내 먹어보셈.
오랜만에 the college dropout이 듣고 싶네요 이 앨범 들으면서 정말 행복했는데
별개로 저도 음악현타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무조건 옴. 뮤지션은 인생을 갈아넣어 만든걸텐데 휴지 뽑아 쓰듯이 소비해버린다는게..
sigur ros-staraltur 진짜 눈물 나옵니다
Jim O'Rourke Bad Ti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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