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좋아하는 국내 아티스트
유재하와 에픽하이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결국 제가 가장 훨씬 더 감동받은 곡이 에픽하이가 더 많아서 이 쪽으로 갔습니다. 특히 위 곡은 재 기준으로 국내 최고 곡 TOP 10 사이에 껴있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진짜 개인적인 소견이니 너무 진지하게 보지는 말아요ㅋㅋㅋ)
2. 가장 좋아하는 국내 앨범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 음악사에서 절대 뺄 수 없음과 동시에 유재하만의 감성은 항상 제 마음을 간지럽게 합니다ㅎㅎㅎ
3. 가장 좋아하는 해외 아티스트
Kanye West - Ghost Town feat PARTYNEXTDOOR, KID CUDI & 070 SHAKE
하...진짜 정신차려라 뒤지기 싫으면
4. 가장 좋아하는 해외 앨범
Nirvana [Nevermind]
처음 들었을 때 그 에너지와 날 것의 충격은 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음악을 좀 더 알고난 뒤엔 [In Utero] 같은 좀 더 너바나스러운 앨범이 있다는 걸 알게 됐지만 그래도 좋은 걸 어떡해ㅎㅎ
5. 누구에게든 추천해줄 수 있는 앨범
Bruno Mars [Unorthodox Jukebox]
현시대에 활동하는 팝스타 중에 돈 냄새를 제일 잘 맡는 싱어송라이터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브루노 마스를 꼽습니다. 하다못해 엘이에선 별로라고 했던 APT.랑 Die with a smile 도 히트시킨 걸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가끔 엘이를 보면 대중적인 작품들을 다소 아래에 두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저는 이런 작품들 또한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저희처럼 실험적이고 알려지지 않은 것만 찾는다면 음악가들은 예술가가 아니라 과학자가 되어야 할 지도 몰라요!!
6. 나랑 취향 비슷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앨범
검정치마 [Thirsty]
역시!! 너라면 좋아할 줄 알았어!! 너는 이 어둠을 이해할 수 있구나!!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깐!!! 일루와 뽀뽀 쪽~😘😘
7. 좋아하지만 추천할 수 없는 앨범
Sky Ferreira [Night Time, My Time]
커버도...곡 제목도...글고 사실 곡들이 아닌 것들도 있지만 실험성 가득한 곡도 꽤 있다고 생각해서 진입장벽이 좀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8. 가장 많이 들은 앨범
Kanye West [YEEZUS]
하...진짜 정신차려라 뒤지기 싫으면 (2트)
9. 최근에 알게 된 좋은 앨범
Charli XCX [how i'm feeling now]
찰리 앨범 뭐 듣지...하다가 어 왜 이건 안들어봤지? 해서 들어봤어요. 뭔가 앨범 커버는 좀 편안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침대에 누워 있어서 그런가) 되게 에너제틱해서 좋게 들었습니다.
10. 봄에 듣기 좋은 앨범
윤하 [END THEORY : Final Edition]
개인적으로 Growth Theory 보다 이 앨범을 더 좋아합니다. 겨울동안 움츠러 들었던 제 자신을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앨범입니다.
11. 여름에 듣기 좋은 앨범
PENOMECO [The Garden]
이거 길이가 짧은 EP 앨범인데 여름에 이거 만한 게 없습니다. 특히 화창 할수록 이 음악들이 더욱 선명하게 들립니다.
12. 가을에 듣기 좋은 앨범
Brown Eyed Soul [Browneyed soul]
한국에서 이 분들만큼 흑인 소울을 잘 살리는 알앤비 그룹이 있을까요? 제가 고딩 때 나온 앨범이라 그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가을의 정서도 참 잘 담긴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13. 겨울에 듣기 좋은 앨범
김윤아 [타인의 고통]
겨울은 참 춥습니다. 그렇게 추운 시기에 억지로 저를 따뜻하게 하려는 손길보단 그저 함께 추워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공감되서 좋아합니다.
14. 첫감상 때의 감흥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앨범
The Notorious B.I.G [Ready To Die]
세상 그 어떤 앨범도 이 앨범보다 랩 잘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처음 들었을 때 듣는 내내 소름 돋았는데...그 때가 그립네요...
15. 처음에는 몰랐는데 듣다보니 좋아진 앨범
Frank Ocean [Blonde]
처음 들었을 땐 되게 밋밋했는데 사실 그게 매력이었어요...미친 게이야 이번엔 앨범 확실하냐?
16. 평가는 좋은데 나는 모르겠는 앨범
라디오헤드 전집
진심임. 뭐요. 뭐. 어쩔건데요. (호다닥)
17. 결점이라곤 찾아볼수없는 완벽한 앨범
E SENS [The Anecdote]
한국 힙합의 명작. 그 대단한 [누명]도 피처링 함정이 있는데 이건 그것조차 커버합니다. 이것도 유일한 오점을 굳이 꼽자면 너무 어두워서 쉽게 돌리진 못한다는 거? 근데 그것도 솔직한 본인의 모습을 담은 거라 비판의 대상이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8. 나의 취향을 바꿔준 앨범
Playboi Carti [Die Lit]
이 앨범 전까진 멈블이라던지 랩을 안하는 힙합 음악을 좋아할 수 있을거란 상상도 못했습니다.
18. 가장 좋아하는 노래
김동률 - 기적 duet 이소은
뭔가 이 노래가 제 결혼식에 축가로 불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곡이 너무 아름다워요...ㅎㅎㅎ
19. 가장 좋아하는 락 노래
Guns N' Roses - Sweet Child O' Mine
이 곡의 메인 리프를 만든 기타리스트는 사실 바보같고 웃기려고 이 리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인을 제외한 모든 밴드 멤버가 이 리프에 빠져들었고 어떻게든 완성시켜야 된다는 의견아래 이 곡이 탄생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이 밴드의 기타리스트는 이 곡의 유명한 인트로 기타 리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음알못쉨
20. 가장 좋아하는 힙합 노래
2pac - Can't C Me
게쩌는 비트, ㅈ되는 랩, 끝
21. 가장 좋아하는 R&B 노래
Childish Gambino - Redbone
아 저도 이렇게 노래 할 수 있다면 소원이 없을 거 같아요. 아니 어캐 혼자서 노래도 잘하고 랩도 잘하고 프로듀싱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연출도 잘하고 으아아아....
22. 가장 좋아하는 발라드 노래
나얼 - 같은 시간 속의 너
사실 발라드는 안좋아합니다. 그래도 나얼은 어나더 레벨 맞잖아요?
23. 가장 좋아하는 POP 노래
New Jeans - How Sweet
아아...갔습니다...임은 갔습니다...
24. 가장 좋아하는 일렉트로닉(edm) 노래
Charli XCX - Guess feat Billie Eilish
다프트 펑크나 스크릴렉스 등 거장들의 음악도 젛아하지만 요즘 제 취향에서 이 곡을 이길 수 있는 이디엠은 없습니다. 빌리 파트 끝나고 떨어지는 마지막 드랍은...도파민 과다 분비로 만들어 줍니다ㄷㄷㄷ
25. 나의 최애가 최애가 되도록 만들어준 노래
Kanye West - Love Lockdown
하...진짜 정신차려라 뒤지기 싫으면 (3트)
26. 처음엔 몰랐는데 듣다보니 좋아진 노래
G-DRAGON - Heartbreaker
네...처음엔 몰라 뵀습니다. 과격한 오토튠에 케이팝에선 볼 수 없었던 작법이라 일종의 입덕부정기(?)를 겪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와 이거 개쩌는 거구나 깨닫고 한참 오래 들었더랬죠ㅎㅎㅎ
27. 가장 좋아하는 보컬
Bruno Mars - Too Good to Say Goodbye
제가 누군가의 보컬 능력을 훔쳐 올 수 있다면 목숨걸고 브루노 마스의 보컬을 챙길 겁니다. 남자인 제가 들어도 너무 섹시합니다...하...뽀뽀 쪽 😘😘
28. 신보가 기다려지는 아티스트
이수호 [Monika]
사실 뭔가 이 분도 본인이 내고 싶을 때나 내시는 거 같아서 기약이 없다는 걸 알지만서도 이전에 냈던 두 장의 앨범 모두 미쳤다고 생각합니다...위 앨범 뿐만 아니라 [Entertain]도 개쩌는 앨범입니다. 추천해요!!
29. 과소평가된 앨범
Substantial [To This Union A Sun Was Born]
사실 되게 성공한 래퍼도, 특출난 랩을 구사하는 래퍼도 아닙니다. 사실 이 앨범의 주인공은 따로 있죠. 총괄 프로듀서가 누자베스입니다. 그가 진두지휘하는 재즈 비트 위에 섭스탠셜은 누구보다 충실하고 정직하게 랩을 합니다. Shing02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누자베스의 페르소나로서 역할을 잘 해냈다고 생각해요.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재즈 힙합이 땡길 때 이 앨범은 여러분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30. 과대평가된 앨범
LIL UZI VERT [LUV IS RAGE 2]
예...뭐...그렇습니다... 사실 저도 XO Tour Llif3 많이 들었어요 저는 우지가 좋은 곡을 쓸 줄 아는 아티스트라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좋은 앨범을 만들 줄 아는 아티스트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길이에 비해 쳐낼 곡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니라구요? 어쩌라구요? 엘붕이 너님이 뭘 할 수 있는데요?? (호다닥 2트)
아니 근데 라헤 진짜 모르겠음 근데 뭐 어떡할거임 내가 별로라는데!! 으이!!! (호다닥 3트)
잘이ㄹㄱ거감
뽀뽀 쪽😘😘
공감추
데헷ㅡ☆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