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들은 앨범들.. 최근에 음악에 애정을 좀 덜 줬더니 3일이나 가야 앨범 10개를 채웠네요..ㅎ 반성
1. Pink Floyd - Wish You Were Here 4/5
DSOTM 아이콘 나온 기념으로 WYWH을 들은 나. 둘의 대결은 전통 갈드컵 주제이긴 한데 전 DSOTM을 꽤 큰 차이로 더 좋아한답니다.
2. HYD - Clearing 2.5/5
정말 그냥 그랬던 알트팝 앨범. 약간 뿌까 느낌이 있는데 믹마가 내 취향이 아니었음.
3. Neutral Milk Hotel -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 4/5
그 상징성에 비해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디까지나 그에 비하면 그렇다는 거지 들을 때마다 좋긴 해요.
4. Emerson, Lake & Palmer 3.5/5
근본 프록 앨범을 처음으로 들어보았습니다. 근데 프록락이 원래 심포닉한 장르 아닌가요? 심포닉 프록은 두 배로 심포닉한 프록락인가요? (다소 알못) 암튼 꽤 좋았습니다. 4번 트랙 "The Tree Fates"가 가장 좋았습니다.
5. Ichiko Aoba - Luminescent Creatures 4/5
<아단의바람>이 자연이라면 <발광생물>은 생명이랄까. 더 미시적이며 정적인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들을수록 더 좋은 듯. 무조건 AOTY 후보!
6/7. Gang of Four - Entertainment! 4/5 Solid Gold 4/5
솔직히 왜 <Entertainment!>만 유독 유명한지 모르겠습니다. <Solid Gold>도 그에 못지 않은, 혹은 그를 능가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순간들이 많아요.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지닌 두 펑크 앨범. 더워지면 또 잘 어울리는 펑크 아니겠습니까. 매력적인 앨범들.
8. Arthur Verocai - Arthur Verocai 3.5/5
이것도 처음 들어봤어요. 같은 년도에 발매된 9번 앨범에 비하면 올드하게 느껴지는 구석이 확실히 있는 듯. 또 재지한 터치가 많아서 9번 앨범에 비해 훨씬 부드러운 매력도 있구요.
9. Novos Baianos - Acabou Chorare 5/5
인생앨범 중 하나. 통통 튀는 MPB의 출구 없는 매력.
10. Jason Dhakal - Lovesound 2.5/5
필리핀 몽글몽글한 얼터 알앤비인데 그저 그랬네요.
Acabou Chorare 최고
과장 안 하고 최고 맞음!
심포닉한 프록은 오래 전에는 아트록으로 불렸음.
요즘은 아트록이라는 용어 자체가 여기저기에 다 쓰이고 있지만...
오 그렇군요. 하긴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심포닉하진 않은 프록도 많이 떠오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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