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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 음악과 동행하는 비주류지만 비주류가 아닌 음악에 관한 넋두리

title: Playboi Carti (MUSIC)Yeisdumbasf2025.05.23 21:57조회 수 240추천수 1댓글 2

제가 10대였던 00년대 후반부터 10년대 초반까지 비주류와 대중 사이에 걸쳤던 음악은 힙합이었던 것 같아요


무브먼트와 소울컴퍼니부터 일리네어, 젓뮤, 하이라이트, AOMG의 전성기 시즌까지가 그랬지 않았나 싶거든요


또한 쇼미더머니를 통해 대중적으로도 영향력이 커져서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힙합 음악이 영위되어 많은 사람들이 듣기도 했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 대중의 기준(라고 쓰고 내 친구들...ㅋㅋㅋㅋ)으로 아이돌 음악이 아닌 힙합을 듣는다고 하면 취향이 꽤 힙하지만 그래도 대중과 너무 먼 장르의 음악을 듣는 것은 아닌 인상을 주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힙합이 이렇게 커지기 전 이 자리는 락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카우치...새끼들이 관짝에 쳐넣고 땅 속 깊숙히 파묻어 버렸죠


그래서 한국에서 락은 사실상 시한부 선고를 받지 않았나 싶었지만 델리 스파이스, 검정치마 등의 밴드가 생명줄을 다시 이어 붙이고 혁오가 방송에도 나올 정도로 인지도를 따냈으며 실리카겔, 터치드 등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 다시 한번 고개를 들지 않았나 싶어요 거기다 큐떱이알은 만루홈런을 때렸죠


마침 힙합은 부흥기를 끝내고 대중의 눈에선 점점 멀어지는 길을 걸었구요


이제는 인디 밴드들의 음악이 10년대의 힙합 자리를 꿰찬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다음이 EDM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찰리의 브랫 대히트, 투홀리스나 넷스펜드 등의 아티스트가 떠오르는 것을 보면 다음 타자는 EDM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만 같아요


마침 에피나 나우아임영은 그들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고 식케이는 물론 박재범 또한 대놓고 찰리를 오마쥬한 싱글을 내기도 했죠


어쩌면 EDM 쪽에서 대중적인 스타 한 명이 터진다면 밴드 음악의 다음 타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집에 혼자 있다가 이런 저런 망상이 들어 그저 끄적여 봤고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님말이 맞음 반박 시


똥글 썼으니 요즘 많이 듣는 곡들이라도 남기고 갈게영




그런 의미에서 나우아임영 ah ah, 박재범 Keep It Sexy, 찰리 엑씨엑ㅆ 브랫 같은 깔의 음악 추천 부탁드려여 너무 빡센거 보단 적당히 듣기 쉬운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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