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팝에 살고 팝에 죽던 인간이었는데 올해부터는 한국 노래들을 좀 많이 듣게 되네요..
그냥 새삼스레 우리말이 너무 좋아졌어요..ㅋㅋㅋ
그리고 전에는 괜히 음잘알처럼 보이고 싶고 남들보다 우월해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취향에 맞지도 않는 인디음악이나 듣보팝, 명반 같은 거만 골라서 듣고 인스스에 올리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그냥 듣고 싶은 음악들만 듣고 있어요
내가 음악을 사랑해서 듣는 건데 어느 순간부터 남들한테 있어보이려고 보여주기식으로만 깔짝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져서..ㅎㅎ 그냥 내키는 앨범들만 듣다보니 다시 제 취향이 슬슬 잡히고 보이기 시작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여
유라 개추
첫 트랙부터 귀를 아주 그냥 막 호로록
오 꽃갈피 저도 들었는데
꽃갈피 시리즈들은 먼가..먼가 다 조금씩 슴슴해서 아쉬운 면이 있네요 ㅠ.ㅠ 근데 기본이 잘 되어있어서 듣기 불편하지는 않은듯
아 그르게요ㅠㅠㅠ 완벽하진 않은데 계속 찾게 되는 앨범이랄까..
라나델레이를 보면 추천을 누르는 병이 있어요..
흐흐 10집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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