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ic seasonings by Wendy Carlos
가을은 시원하고 아름다웠다 그후 겨울은 오히려 따뜻하였고
사계절이 모두 흐르고 봄이 다가오면서 다시 어두워졌다“
소닉 시즈닝스는 1972년도에 발매된 앰비언트 앨범입니다
네츄럴 레코딩 기법을 바탕으로 하여 새소리와 물소리 등등의 자연의 소리를 배치하고 그 위 신디사이저를 비롯한 각종 일렉트로닉 사운드들을 통해 사계절을 표현했습니다
총 4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이름과 함께 20분 가량의 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몇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밟히긴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충분히 즐길만한 요소가 많은 수작인 것 같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계절을 바라보는 방식이였는데요 피쉬만즈가 롱시즌에서 4계를 아름답고 무한하게 바라보았다면 이 앨범은 담담하고 일상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각각의 계절을 표현할때 하나의 큰 분위기를 잡고 그를 일관되게 진행하면서 조금의 변화를 주는 방식이였습니다 이런 점 때문인지 아티스트가 자연을 감상했다 보단 한없이 흘러가는 자연을 관조하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또 특이한 점은 봄의 이미지는 밝고 화창하다고 생각했는데 본 앨범에서는 상당히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겨울을 표현할때 아름다운 멜로디를 쓰는 등 되게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 기존에 생각했던 차갑고 슬픈 겨울의 이미지와 대조되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무튼 생각보다 흥미로운 앨범이라는거… 추천합니다
3.5/5
별 관심없는 틀딱 노잼 앰비엄트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윗 글이 흥미로웠다면 한번씩 들어보길..
(총 러닝타임은 80분 정도..
인터넷에 검색하면 들을 수 있는 사이트 나암요)
여기는 종합음악 겸 사와코 갤러리인가요?
우는 짤이 저거밖에 없음..
레인으로 수정 헤헤
레스토랑에서 음식 먹기전에 메뉴 설명해 주는 것 같아요. ㅋㅋㅋ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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