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kFN_CKb4V_E
당신을 파괴하는 순간 / 2집 [It's Okay, Dear] (2013) “흐린 두 눈에 가득 찬 미련조차 지금은 귀찮아” “2집의 유일한 사랑 노래입니다. 당시에 제가 이별을 처음으로 먼저 말해본 경험을 음악으로 담은 거였어요. 헤어짐을 말하는 입장도 불쾌하고 미안하기도 하더라고요. 복합적인 감정을 노래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 선우정아 EBS 스페이스 공감 선정 -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It's Okay, Dear]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개인 1집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노래에 작사, 작곡, 프로듀스 등으로 참여하며 다른 길을 걸었던 선우정아는 이 앨범을 통해 홀로 우뚝 섰다. 솔직한 생각과 심정을, 단순하지 않은 작곡과 구성, 재밌는 멜로디와 어렵지 않은 편곡으로 소화한 앨범이다. 그를 좋은 재즈 보컬에서 독보적인 재즈, 팝 음악가이자 송라이터로 거듭나게 한 [It’s Okay, Dear]의 존재는 우리의 팝, 가요계에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신선한 매력과 다양성을 선사한 것이기도 했다. - 선정위원 정병욱 -
도망가자 / 3집 [Serenade] (2019) “너의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3집에는 사람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노래를 담고 싶었어요. 그러려면 최종 타이틀을 뭐로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정통 발라드’를 선택했습니다. ‘당신을 파괴하는 순간’과 ‘도망가자’ 이 두 발라드 곡을 갖고 있다는 게 뿌듯해요.” - 선우정아 EBS 스페이스 공감 선정 -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Serenade] 재즈, 팝, 알앤비를 비롯해 여러 장르를 자유롭게 오가면서도 깔끔하게 정제된 동시에 대중에게 설득하는 능력까지 갖춘 작품이다. 스토리텔링과 메시지 또한 다채로우면서도 일관적이다. 인간적인 면모부터 스트레스에서 오는 에너지까지, 꽤 많은 수의 곡을 정규 발표 이전에 나눠서 공개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몇 곡이 큰 사랑을 받았지만, 진가는 열여섯 곡 전체에 담긴 여정 그 자체에 있다. 한 곡 한 곡, 가사를 꼼꼼히 들어볼 것을 권한다. - 선정위원 박준우
라이브 연주: 선우정아(보컬), 백경진(베이스), 원똘(기타), 조성태(건반), 이지원(드럼) 라이브 음원 믹스: 곽동준, 임우석(Assist.) at small's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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