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악을 평소보다 좀 많이 들었네요.
뉴비라서 이정도면 많이 들은거 맞음
1. Shohe Amimori - SONASILE
점수: 4/5
누군가가 V:D:C 느낌나는 앨범이라고 해서 들어봤는데
V:D:C에서 보컬을 제거한 뒤 기계음을 더 추가한 버전같아요.
그러나 멜로디와 기계음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글리치 팝이었습니다.
2. Poter Robinson - Worlds
점수: 3.5/5
부끄럽지만 오늘 처음 포터로빈슨의 풀 앨범을 돌렸습니다.
그동안 마지막 트랙만 반복해서 듣다가 풀 앨범도 들어봤는데
일렉트로팝이 그닥 취향이진 않았어서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만큼 좋진 않았습니다.
막트랙때문에 0.5점 올렸습니다.
그러나 잘만든건 느껴짐.
3. Poter Robinson - Nurture
점수: 3.5/5
Worlds 듣고 끄려다가 언뜻 어디선가 포터로빈슨 다음 앨범은
이전 앨범과 결이 다르다고 한 걸 듣고, 평도 더 좋아서 걍 들었습니다.
확실히 이전앨범에서 발전한게 느껴지기도 했고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한 것 같았습니다.
잘만들었고 듣기엔 좋지만 무난무난해서
다시 찾진 않을 것 같아요.
4. t e l e p a t h テレパシー能力者 - 現実を超えて [Beyond Reality]
점수:4.5/5
제가 애정하는 슬러시웨이브 아티스트의 베이퍼웨이브 앨범입니다.
믿고 듣는 앨범 답게 한시간 동안
겪어본적 없는 노스탤지아를 향유하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5. Babylon Joke - Giga
점수: 2.5/5
테크노에 관심있으신거 아니면 아마 아무도 모르실텐데...
네 저도 몰랐습니다.
근데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 매력적인 커버가 뜨길래 들어봤어요.
무슨 장르인지도 모르고, 무슨 음악인지도 모르는 채로요.
알고보니까 그냥 1시간짜리 테크노앨범이었습니다.
40분 정도 듣다가 듣던걸 후회했습니다.
뒤로 넘겨보니까 다 똑같더라고요.
아니 뭔 커버는 힙나고직팝이나 던전 신스같이 매력적인 장르처럼 보이는데
속은 휴게소 뽕짝이냐고
테크노 좋아하시는거 아니면 듣지마세요.
6. Bitbeak - oh blackbird
점수: 4/5
포크 성향이 강한 인디트로니카입니다.
별 기대 안하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이 앨범은 부끄럽지만 게임 '지오메트리 대쉬'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다시는 게임음악을 무시하면 안되겠군요.
(무시한 적도 없지만)
7. Dj DVD RIP - A Thousand Years of Bliss
점수: 4/5
무슨 다큐의 한장면을 아무 의미없이 캡처한 듯한 커버에 끌렸습니다.
이 음악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rym은 발티모어 클럽/퓨처 펑크 라고 하는데
퓨처 펑크는 알지만 발티모어 클럽? 많이 생소했습니다.
제가 느끼기론 여러 광고 영상과 노래들을 플런더포닉스같이 극한으로 샘플링한
브로큰 트랜스미션류의 댄스 음악 같습니다.
앨범의 길이도 길지도 않고 귀에 계속 때려박는 느낌이
익페힙합 비트만 모아서 듣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제 취향이었습니다. 오늘 가장 의외의 발견.
오듣앨글 쓰니까 재밌네요 흐흐
다음에 돌아오겠습니다.
개추좀.
텔레파스 눈나 사랑해 ㅜㅜ
헤응 베이퍼웨이브 너무 좋아
그냥 휴게소 뽕짝이라면서 2.5점이나 주다니 관대하시네요
근데 슬러시웨이브? 가 먼가요 그쪽으로 아예 문외한이라
저는 괜찮게 들으면 3.5~4점을 줍니다.
2.5면 혹평이에요.
슬러시웨이브는 베이퍼웨이브의 서브장르인데
앰비언트를 기반으로 했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흐흐
혹평이긴 한데 막 1점 0점도 아니고 2.5점은 혹평 중에 최고 호평 같으니까요ㅋㅋㅋ
사실 40분동안 들었다는것부터 그렇게 졸작은 아님 ㅋㅋ
오 6 함 들어봐야겠
인디트로니카 좋아하시면 취향에 맞을지도
하나도 모르것다 ㅠㅠ 다 들어볼게요
화이팅
포터로빈슨흓흓
그래도 worlds 막트랙은 인생곡임ㅋㅋ
1번 앨범 훌륭하죠
맛있는 글리치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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