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가상 밴드로 등재된 카툰밴드 고릴라즈는 머독(Murdoc), 2D, 러셀(Russell) 그리고 누들(Noodle)이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로 이루어져 있다. 음악은 힙합과 록, 일렉트로닉, 펑크, 스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장르를 교배한다. 고릴라즈는 블러의 프런트맨 데이먼 알반의 상상력과 일러스트레이터 제이미 휴렛(Jamie Hewlett)의 비주얼 아트를 합성해 창조했다. 그들은 데이먼 알반이 제이미 휴렛의 만화<Tank Girl>이 연재되던 <Deadline> 매거진의 인터뷰에서 처음 만났다. 그레이엄 콕슨이 제이미 휴렛의 팬이었던 게 인연이었다. 처음 제이미는 데이먼이 운 좋은 재수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서로 의기투합하게 된 데이먼과 제이미는 런던의 아파트에서 동거하며 음악을 구상했다.
고릴라즈를 시작하게 된 것은 MTV의 역할이 컸다. 데이먼 알반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MTV를 너무 오랫동안 보면 약간 이상하다. 마치 실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우리는 이 카툰 밴드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밴드의 음악은 여러 음악가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오사카 출신의 소녀 기타리스트 누들은 가라데의 고수로 밴드의 <NME> 광고를 보고 찾아왔고, 프런트맨 2D는 머독을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는 낙서의 천재이다. 머독은 밴드의 리더로 베이스를 독학으로 익혔으며, 드러머 러셀은 미국에서 온 힙합 뮤지션으로 밴드의 비트 메이커이다. 힙합, 팝 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영향을 받은 가상의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2001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은 무려 700만 장 이상 팔렸다.
애초에 단발성 프로젝트 밴드였으나 데뷔 앨범의 엄청난 성공으로 두 번째 앨범 『Demon Days』에 이르러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발돋움했다. 공연에서 고릴라즈는 3D 홀로그램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화제를 모았다. 혼합형 음악이지만 그 음악성만큼은 진정 2005년 최고의 앨범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Feel Good Inc.」, 「Dare」, 「El Marñana」 등 흥겨운 비트의 모든 싱글들이 히트했다. 이 앨범은 영국에서 멀티플래티넘을 기록했고, 미국에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그리고 200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베스트 팝 보컬 콜라보’부문에서 수상했다. 2007년까지 데뷔 앨범과 이 앨범의 판매고는 1,500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고릴라즈의 음악을 하나 남기며 글을 마무리하겠다.
https://youtu.be/GNth4yhlffU?si=ucW_AIrYXsngbFPg
리뷰라기엔 음악 감상이 좀 없지 않나요
쓰고나니 걍 소개글이 되버렸네요
그래도 개추
이 글 나중에 전곡해석에 같이 올려도 되나요?? Kantrick님 닉넴도 같이 써드릴게요
마음껏 쓰십쇼! 닉넴만 꼭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당~~
고릴라즈 최애 앨범
정보) demon days가 1집과 분위기가 많이 다른 이유는 누들이 총괄 제작을 맡은 앨범이기 때문
여러모로 컨셉에 굉장히 충실한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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