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엘이에서 음반을 구매하고 인증하는 것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데, 그래서 제가 45일간 일본에 맨땅에헤딩하면서 느낀 팁(?)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필수적으로 명심해야 할 것.
55000원이상 구매시 여권을 제시하면 10% 면세가 됩니다. 물론 안되는곳도 간혹가다 있지만 어지간해서는 다 지원합니다. 타워레코드도 당연히 되고요.
예를 들면 30만원어치 사면 3만원은 돌려주는 겁니다. 간단하죠?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정가 주고 물건을 사는것은 조금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냐면, 그건 바로 중고샵들을 이용하는 겁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중고시장이 훨씬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CD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옷이나 책, 만년필, 음향장비 등등 온갖 부분에서 전문적인 중고편집샵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10% 할인 즉, 면세가 들어갑니다.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지 감이 오시려나요?
그 중 딱 한 가지 부분인 음반을 예로들어서 이 글을 작성해보면. 오늘 제가 간 ‘북오프’라는 가게가 있는데 중고음반 및 만화책 판매가게입니다. 사진 한 번 보시죠.
저기 보이는 모든 CD들이 다 5000원입니다.
근데 여기서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저기 있는 가수들 다 완전 마이너 아니냐?’
사진으로 저의 대답을 대신하자면
일본의 대표적인 하드코어밴드,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의 명반, Feeling of Unity가 3000원입니다.
일본 애니음악의 어머니, LiSA의 앨범.말이 필요할까요? 오아시스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수들 을 모르는 분이 계실까요? 다만 저 가수들의 CD들은 모두 팔려서 없더군요.
비틀즈의 CD가 9000원입니다.
이밖에도 품절되어서 못 사긴했지만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가 7000원이였습니다.
이 밖에도 음향장비라든지 만화책, 의류 등등 온갖 부분에서 중고샵이 존재하고, 상태가 좋은 걸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를 사지 않으시더라도 여권을 잊지말고 챙겨서 10% 할인까지 받으시길 바랍니다.
와 신기하네요
꿀팁 감사합니다 스크랩 해놓을게요
오 너무 좋습니다 근데 45일 ㄷㄷ 여행기도 듣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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