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음악에 밀려서 우선순위와 흥미가 떨어졌지만, 저는 사실 만화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도 피폐물을 좋아해요. 에반게리온, 아키라, 데빌맨 등을 가장 좋아합니다. 실제 저의 엘이 프로필 사진도 아키라 이고요. 이런 취향에 또 빠질 수 없는 작품이 있겠죠? 미우라 켄타로님의 유작이자 다크판타지의 대표작 중 하나, 바로 베르세르크 입니다. 베르세르크를 좋아하는 덕후 중 한명으로써 새 피규어를 사게 되었어요.그리고 그게 오늘 도착했습니다.학교 끝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싱글벙글 언박싱 했네요 ㅋㅋ 그래서 간단한 인증 겸 자랑글을 한번 올리기로 했습니다.음악 관련은 아니지만, 엘이에도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테니 꽤 취향에 맞으실거라 생각해요.
먼저 피규어 박스의 정면과 우측면 입니다. 벌써부터 영롱하네요... 만화를 자주 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본 피규어는 원작 만화의 28권 표지를 모티브로 하고있습니다.원작의 그림을 통해 자세가 잡힌 셈이죠.
(베르세르크의 28권 표지입니다. 달과 함께 그림자를 드리운게 인상적이네요.)
피규어 박스를 까보면, 여러 파츠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밑판 하나, 검 하나, 본체 하나, 추가적인 머리 파츠 하나로 구성되어 있네요.
검도 따로 분리해서 끼울 수 있고, 머리 파츠도 교체할 수 있나보군요. 그럼 나머지 파츠를 간단하게 끼워봅시다.사실 간단하니까 조립이라 할 필요도 없죠~
(측면 샷 하나)
(정면 샷 하나입니다.)
간단하게 완성이 되었네요. 눈에 띄게 불량인 곳도 없고, 질감 표현도 마음에 듭니다. 또한 아까 안내지에서 봤던 것처럼 검을 끼웠다 뺄 수도 있어요.
이 검은 이제 내꺼다. 히히
베르세르크의 주인공, 가츠의 검인 '드래곤 슬레이어'입니다. 이 피규어의 아쉬운점은 검이 원본보다 되게 짜리몽땅 해졌어요.무게 조절에 신경을 쓴 것은 알고있지만, 개인적으로 검의 부피가 좀 더 커졌으면 좋았겠네요.
(드래곤 슬레이어의 원본 크기입니다.)
그래도 이 점만 빼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전 불량만 없으면 괜찮긴 해요 ㅎㅎ 아무튼 기대를 꽤 채워줄 만한 피규어 였다고 할 수 있어요.제가 좋아하는 작품인 베르세르크의 피규어인 만큼 두고두고 옆에 놓아둘 듯 합니다.피규어를 보면서 고 미우라 켄타로 작가님의 발자취를 다시금 떠오르게 하네요.좋아하는 작품의 물건을 사는것은 그게 무엇이든 꽤 만족스러운 일인듯 합니다.
피규어가 멋있고 글쓴이가 귀여워요
피규어가 멋있고 글쓴이가 귀여워요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도 피폐물 좋아해요 특히 에반게리온!
글고 피규어 잘봤슴다 👍
캬 개멋지네요
저도 요즘 베르세르크 열심하 읽고 있었는데 신기하네요 ㅋㅋ
피규어 되게 좋아보이는데 가격이 얼마 정도였나요?
17만원? 이었던 것 같네요. 피규어는 언제나 비싸요…그래도 좀 올려치기 된 가격입니다.
비싸네요 ㅋㅋ
황금시대편은 정말 모든 만화 통틀어서 이만한 전율을 줬던 편은 없었죠..
오아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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