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양질의 음악이 우수수 쏟아졌던 2024.
행복했습니다. 가장 많이 들은 열한곡을 남겨보아요. 겹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어요.
12월, 쌀쌀하다가 춥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 건강하세요.
Tom Misch - Cinnamon curls
[Acid Jazz, Neo-Soul]
Tom Misch 사운드, 최대치를 출력할 준비
이 달콤한 공간감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Jessica Pratt - Better Hate
[Contemporary Folk]
이번 가을은 그녀의 목소리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랄랄랄라랄랄랄라
Raveena - Pluto
[Alternative R&B]
3월, 움트는 새싹처럼 피어나는 곡
라비나의 행성에는 봄내음만이 가득히
Uyama Hiroto - I don’t Wanna Say Goodbye
[Nu Jazz]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질감
그가 선물하는 절제된 다채로움
Nxworries, Anderson. Paak - Daydreaming
[Neo Soul]
실크 소닉에서 느꼈었던 약간의 부담스러움을 알고
앤더슨 팍이 내 마음을 알고 찾아와준 기분
어느 하나 튀지 않는 편안한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Lil Tecca - Bad Time
[HipHop]
1황 테카
근 힙합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기대치가 치솟는다
어찌 이리 부드럽고 세련됐을까
Doechii - Nissan Altima
[HipHop]
니키 미나즈 같다 > 극찬이지만 X
캠프 프로그 라이브 영상, 타이니 데스크를 보고 오라
그녀의 음악이 얼마나 개성 있고 파괴적인지를
JPEGMAFIA - SIN MIEDO
[Experimental HipHop]
익스페리멘탈이 메이저가 됐을 때 가장 선두에 있을 사람
기타 부시는 퍼포먼스해도 유일하게 멋있을 사람
Magdalena Bay -The Ballad Of Matt & Mica
[Synth Pop]
나는 신스팝을 깊게, 넓게 알지도 못한다
그냥 내가 들었던 음악 중에서 가장 달콤했다
Dora Morelenbaum - Sim, Nao
[MPB, Bossa Nova]
새로운 개척지
일반적인 MPB가 못 가진 팝스러운 끼를 부린다
Tyler, The Creater - Like Him
[HipHop]
타일러의 기승전결은 언제나 나를 울컥하게 만든다
현재 최고의 아티스트.
취향이 슬슬 굳어가네요. 가게에서 일을 하다보니 말랑말랑한 음악을 찾게 되나봐요. 항상 양질의 글을 올려주시는 엘이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연말 보내세요.
노워리즈 곡명이 안써있어요
헉 누락됐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수정했어요 !
최애곡은 Daydreaming 이였습니다 !
데이드리밍 참 좋쥬..ㅎ
제시카 프랫추
최고의 가을이였습니다 !
Sin Miedo 저도 젤 좋아합니다
앨범 최고의 뱅어
일렉 사운드가 이렇게 신선할줄은 !
노워리즈 ㅇㅈ
앨범 단위로 봐도 실크소닉보다 저는 취향에 맞았네요
Raveena 오랜만에 꺼내서 들어봅니다 !
저도 봄에 한창 듣다가 오랜만에 꺼냈는데 훌륭합니다
타일러는 신이야
아티스트적인 면모도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음악에 미쳐있는 게 보여서 참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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