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圈子 - 輕描淡寫
저는 이 앨범을 기점으로 앰비언트 장르를 듣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어둡고 공허한 분위기, 디스토피아적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 앨범이에요 다른 앰비언트 앨범들과 달리 짧은 러닝타임에 앨범 고유의 분위기에 확 몰입해서 지루하지 않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Laine Chinensy의 싱글들
https://www.youtube.com/watch?v=F5OTV0zngms&list=RDGMEMQ1dJ7wXfLlqCjwV0xfSNbAVMF5OTV0zngms&start_radio=1
https://www.youtube.com/watch?v=29Va0uN9AkM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포락 곡 2개입니다 그냥 앨범커버가 예뻐서 들어봤는데 그냥 평범한 포스트락 곡들이였습니다 포스트락의 매력은 긴 곡에서 점점 쌓여가는 소리들에 느껴지는 고양감 뭐 그런거라고 생각하는데 요 곡들은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커버는 상당히 매력적임
The Day You Died.. - From another life
유튜브 디깅도 나름 재밌는 것 같습니다 위 두 싱글들을 듣은 후 알고리즘에 뜬 앨범인데 요 앨범도 포스트락 음악입니다 앞선 두 싱글 보다 훨씬 더 좋았구요 앨범이 전체적으로 슬픔,슬픔,슬픔입니다 어둡고 찢어지는 듯한 사운드가 매력적이였습니다 한없이 어둠으로 빠져들어가는 듯한 앨범..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
Ocean Please! - strxwberrymix
dnb장르, 34분 정도의 가벼운 앳모스페릭 드럼엔 베이스 앨범입니다 초반 3트랙에서 그냥 평범한 DnB구나 했는데 5번트랙부터 느낌이 뽝 오더라구요 5번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다 좋았습니다 Dnb쪽은 털콰어쩌고 밖에 안들어봐서 잘 모르는데 뚜렷한 멜로디 라인 덕인지 저에게 쉽고 맛있었던 앨범이였습니다 중간에 랩을 하는 듯한 독특한 곡도 있었습니다 이 앨범은 종종 들을 것 같네요
呼吸 - Lily chou chou
엘이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앨범이죠 '릴리슈슈의 모든 것' 이라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입니다 이 앨범에는 '에테르'가 흐릅니다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현실 속을 살아가기 힘들 때 이 노래들을 통해 '호흡'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영화 내 비극을 살아가던 중학생 소년 소녀들이 릴리슈슈의 음악을 들으며 치유받을 수 있듯이 이 앨범은 저한테도 큰 의미가 있는 앨범입니다 음악만큼이나 영화도 좋으니 시간남으실 때 한번 보는 걸 추천합니다
Windswept Adan - Aoba Ichiko
너무 유명한 앨범이라 따로 코멘트가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이 앨범이 아오바 앨범 중 최애입니다 기존의 기타위주의 미니멀한 사운드에서 조금 더 진보했다고 생각해요 조금 잡소리긴 한데 이 앨범은 자신을 돌아볼 때 듣기 좋은 앨범같아요 '남쪽 신비러운 섬을 위한 사운드트랙'이라는 컨셉으로 나왔지만 어쩌면 이 신비로운 섬이 사람들 내면의 깊은 곳을 말하지는 않을 까라는 이런저런 잡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고요하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앨범입니다
La Melodioj de la Orientonordo - Coupie
오늘의 하이라이트... 최고의 발견!!
정말 안 알려진 앨범입니다 Rym레이팅도 별로 없고 월리스너도 70명에 불과하죠 하지만 이 앨범의 가치는 뚜렷합니다 정말 좋아요 이 앨범은 앰비언트,포크 앨범입니다 1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몇몇 명반 중에서도 명반들을 들어보면 음악의 극치로 느껴지면서 '아름답다'라는 존경심에서 비롯한 감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앨범은 그런 결은 아닙니다 듣고 딱 느낀점은 '예쁘다'였습니다 소박하고 평온하고 부드럽고 평화롭고 즐거웠습니다 그렇기에 예쁘다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푸른 풀빛으로 가득한 산 속에서 작은 집을 짓고 새소리, 풀벌레 소리와 함께 오순도순 평온하게 살아가는 부부가 생각나는 그런 앨범입니다 시끌벅적한 요즘 세상에 이런 앨범은 정말 예쁘게 느껴지네요.. (호들갑 떨어서 죄송합니다)
제목이 고독한 오듣앨인 이유는 오늘 독서실에 아침8시에 가서 밤 10시에 나왔는데 150개의 책상 중 딱 저 혼자 있더라구요 고독하면서도 편안했네요 자기전에 음악 좀 더 듣다 자야겠습니당
끝!
이치코아오바추
이거 지름 헤헤
진짜많이들으시네요 ㄷㄷ
음악이 곧 삶… 힙합이 사라져가는게 아쉽네요
Understatement 추
개인적으로 인터넷 에라 앰비언트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 덕에 알게됐어요 감삼다
저도 감삼다
길이도 적당해서 덕분에 자주 듣고 있어요
제 보관함에 있는게 많네요.. 곧 듣게될 운명들 ㄷㄷ
마지막 잘 주워갑니당
뿌듯하시겠네용
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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