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지금에는 대중 음악 장르가 아니고, 블루스와 재즈 등이 그렇듯이 슬프지만 록도 같은 길을 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현재 진행형이죠. 머지 않아 현재의 재즈랑 비슷한 포지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록 음악이 끝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대중음악에 자리에서 내려온 뒤 다시 그 자리를 되찾아오지 못 할 것 같다는 말이죠..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힙합과 록의 역사가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로큰롤과 파티 음악(브레이크비트, DJ). 브리티시 인베이전과 골든 에라. 하드록/프록 시기와 갱스터 랩/칸예. 펑크와 트랩/싱랩/클라우드랩. 인디 씬과 유튜브/사클. 얼터너티브 록과 이모 힙합, 레이지, 디지코어 같은 현재의 수많은 힙합의 하위 장르들. 하락세까지..
지금 힙합의 위치는 80년대 후반 록의 위치 정도? 물론 다른 점은 분명히 있겠지만 큰 틀만 놓고 보면 록이 갔던 길은 어찌 힙합이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두서 없는 개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0년후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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