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둘러보다 재밌을것같은 앨범 보이면 플리에 담아두는 편인데 막상 듣지는 않고 쌓여가는중입니다
앨범 개수로만 거의 90개가 넘어가고있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방치만 하다 나중가면 쳐다도 안 볼것 같은 느낌이라...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들어보려는 앨범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서 딱히 관심이 안가거나
제가 앨범을 충동적으로 듣는 편인데 앨범을 발견한 순간 듣고싶은맘이 안든다면 플리에만 두고 영원히 안들을수도 있다는것임... ㄷㄷ 이런 충동적인 성격 때문일수도 있고
아님 둘 다 일수도 있고 그런가봅니다
<3줄요약>
1. 앨범 맛있어보이는데 딱히 듣고싶은 기분이 안날 때는 플리에 쌓아두고있는데 이렇게 쌓인 앨범만 90개가 넘어간다
2. 왜 안듣는가 생각해봤는데 앨범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서일수도 있고 충동적인 경향 때문일수도 있고;;
3. 다들 어제 잠은 평안히 주무셨는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냥 힙스터들의 고질병이 아닌가..
저도 쌓아놓았다가 까먹고 안 듣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쌓인 앨범들 중에서 궁금했던 것 하루에 한두장씩 골라서 듣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두장은 부담도 덜하고 괜찮더라고요
저는 그러는 일이 많지 않은데, 사실 저는 새로운 음악을 끊임없이 찾아다니기보다는 이미 좋아하는 음반을 듣거나, 아니면 이미 들어본 음반 중에서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음반을 다시 들어보거나, 이 둘 중 하나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러다가 도전해보고 싶은 다른 음반이 생기면 그걸 또 새로 들어보고 그런 식입니다.
지나치게 디깅을 많이 하기보다는 이미 좋아하는 음악, 또는 이미 들어본 음악을 음미하고 탐구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러는 과정에서 식견이 넓어지는 것이 분명히 있고, 또 그런 식으로 얻은 지식이야말로 깊고 유의미한 지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