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센츄리 모던 중에서도 1970-80년대 느낌을 좋아하는데
당시를 살아본 적은 없지만 고전영화에서나 보던 서구사회의 도시 풍경에서 느껴지는 환상일까
요즘 처럼 복잡하고 빡빡한 세상에 저축이든 노력이든 푸쉬 투더 리밋 정신으로
뭐든지 무대뽀로 하면 다 될 거 같은 아날로그적인 것에 대한 막연한 갈망일까.
아무튼 2020년도 쯤이었나 평소에 관심도 없던 락음악, 훵크 음악에 꽂혀있었고
그때가 레트로가 한창일 때, 한국에 본격적으로 미드센츄리 유행이 어쩌고 하던 시기였는데
그렇게 음악을 찾아 듣다가 내 알고리즘에 AOR, 뉴웨이브가 걸려드는데 이게 유난히 귀에 감겨서
현재까지 찾아듣고 있는데 이게 또 미드센추리 느낌과 잘 어우러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인테리어 취향따라 음악취향도 같이 가는건가 싶어서
이 유행이 이제 끝물이 보이기 시작하는게 아쉬울 따름이다.(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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