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시비조로 적어서 죄송합니다.
싸울 바에야 생산적인 글 하나라도 더 적겠습니다.
가끔씩 여러 입문하시는 분들이
첫단계에서 어떻게 음악디깅할 줄을 몰라서 답답해하는 그런 상황을 아주 많이 봐왔습니다.
저도 맨 처음 입문했을 때는 똑같이 100% 그랬고요.
많은 입문러분들이 항상 똑같은 상황에 부딪히니까
이번에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이건 철저히 입문러만을 위해서 적은 가이드입니다.
1. 영문 위키백과
https://en.wikipedia.org/
한글 위키백과가 아니라
영문 위키백과가 대중음악 특히 앨범에서 아주 많은 디깅에 도움이 됩니다.
고작 위키백과 따위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의외로 알차게 많이 적은 거 많아요.
그럼 저기다가 Dig Your Own Hole을 한번 검색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정보가 나오겠죠?
아래로 스크롤을 쭉 내려봅시다.
주로 Critical Reception이나 Accolades 쪽으로 가보세요.
자, 이렇게 나오죠? 저기에 적힌 점수를 통해서 다양한 평론가들의 의견
유명매체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 앨범이라면 메타크리틱 점수도 확인할 수 있고요.
저기에 언급된 매체들 대부분 나름 20~30년도 훨씬 넘는 잡지/매체라서
나름대로의 공신력은 어느 정도 있긴 있습니다.
2. AOTY
https://www.albumoftheyear.org/
AOTY도 꽤나 괜찮습니다. RYM보다 더 정리가 잘된 면도 많고
RYM과 다르게 공신력 있는 검증된 매체들만 정리해서 베스트앨범 리스트를 따로 만들어놔요.
그게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기 검색에서 Dig Your Own Hole을 검색해봅시다.
검색결과가 이렇게 나오죠? 딱 봐도 첫번째 항목이 검색목표 같습니다.
눌러보면
저기 LISTS라고 적힌 곳 보이시죠? 거기 들어가보시면
어디서 어떤 유명앨범 리스트 선정에 들어갔는지
얼마나 많은 매체들이 인정해줬는지 바로 딱 보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OVERVIEW에서
곧바로 여러 매체의 점수 리뷰들을 바로 링크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CRITIC REVIEWS 섹션을 참고해보세요.
3. RYM
rym도 너무 뻔하긴 하지만 분명 아주 많이 쓸만한 것도 사실입니다.
RYM에서 Dig Your Own Hole 검색해본 다음에
그 앨범페이지로 들어가봅시다.
그럼 아래에 이게 보일 겁니다.
여기서 아래에 있는
see all lists를 누릅시다
저걸 누르면 온갖 리스트가 쫙 다 나옵니다.
이건 그냥 여러 rym 유저들이 자기들이 스스로 만든 리스트들을 공유한 것이에요.
저 리스트들에 모두 Dig Your Own Hole 앨범이 수록되어 있는 것이고요.
마치 왓챠피디아 같은 유저참여형평론사이트랑 100% 똑같은 겁니다.
여러 음잘알들의 리스트를 볼 수도 잇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AOTY 같은 곳에서도 미처 수록하지 못한
비주류 평론매체나
아주 오래된 평론매체들의 베스트앨범 리스트도 많이많이 숨겨져잇습니다.
RYM 유저들이 그런 것들도 자주 공유하는 편이거든요.
4. besteveralbums
https://www.besteveralbums.com/
이 사이트에서도 똑같이 검색해봅시다.
그리고 저기 Rankings 보이시죠? 눌러보면
책갈피처럼 아래로 쫙 내려갑니다.
이렇게 하면 all-recognised charts를 누릅시다.
이걸 통해서도 여러 유명평론매체
이젠 닫은 잡지 비영미권 매체 다양한 곳에서의 검증된 공식매체들의 의견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5. Year-End Lists
https://www.yearendlists.com/
이 사이트는 비교적 최근 연말결산만 보는 성향이 강해요.
그래서 Dig Your Own Hole말고
다른 앨범을 검색해보죠.
가장 아래로 쫙 내려갑시다.
그러면 검색창이 떠요.
거기다가 Sinner Get Ready를 검색해봅시다
그러면 대충 이렇게 여러 유명매체에서 그 앨범을 어떤 결산리스트에 선정해줬는지
바로바로 딱 보입니다.
저것 중에서 니들드롭(판타노)를 한번 눌러봅시다.
저기 Sinner Get Ready 나오죠?
다시 한번 저걸 눌러줍시다.
그러면 다시 정확하게 어떤 리스트에 선정되었는지 보여줍니다.
당연히 이것말고도
어떤 앨범이 얼마나 공신력을 얻었는지 알아보는 방법들은
수없이도 많습니다.
어클레임드뮤직도 있고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이면 굳이 그런 사이트 들어가지 않고
바로 구글 검색만으로도 바로바로 그런 척도를 찾아보는 노하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일단 입문단계에서는 이 정도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이왕 이렇게 글 쓴 거
그냥 어클레임드뮤직까지 적겠습니다.
6. 어클레임드뮤직
http://www.acclaimedmusic.net/
자, 어클레임드뮤직 사이트 들어가면 ARTISTS를 먼저 클릭해주세요.
사이트 가장 왼쪽에 있습니다.
케미컬 브라더스
Chemical Brothers를 찾으려면
당연히 알파벳 C를 눌러야겠죠?
그리고 나서 어딨는지 한번 찾아봅시다.
찾아서 누르시면 이런 페이지가 나옵니다.
여기 어클레임드뮤직 페이지에선
이미 자신들의 통계하에 순위권에 올라간 앨범만을
따로 보여줍니다.
모든 앨범들을 다 담진 않아요.
어쨌든 Dig Your Own Hole은 명반이니까
당연히 이 순위에 들어가겠죠?
저 Dig Your Own Hole을 눌러봅시다.
그러면
아주 많은 정보들이 휘리릭 나옵니다.
여러 명반선에 얼마나 많이 등재되었는지
각 매체가 몇점을 줬는지. (피에로 스카루피 역시 나옵니다)
어떤 시상식에서 어떤 상을 탔는지
연말결산에서 최고앨범 몇위에 들었는지 등등.
http://www.acclaimedmusic.net/forums
어클레임드뮤직의 포럼에도 가보면 온갖 앨범리스트를 다 찾을 수 있습니다.
연도별로 장르별로 인종별로 젠더별로 국가별로 아주 다양하게 나눈 리스트들이 많습니다.
물론 영어가 된다면요.
그럼 여기가 그런 거 물어보고 서로 알려주는 게시판이지
니들 지식 자랑하는 게시판이냐?
존나 고인물 게시판 다 되니까 이제는 물어봐도 니가 찾아야지 하고 있네
그냥 지나가면 될걸 굳이 집어서 욕하는사람보다야 대답해주는 사람이 낫죠 ㅋㅋ
이 글 작성자분은 친절하게 설명이라도 하셨지
님은 뭘 했다고 욕이나함
언제부터 피치포크 RYM 이외의 음악 사이트 물어보는게 밥 먹는 거 가르쳐주는 수준으로 대중화됐냐? ㅋㅋ
애초에 말투부터 싸가지 없었으면서
그런 식이면 슈게이징 입문 앨범 알려주세요 하면 ' 나무위키 쳐서 니가 공부하세요' 하면 되겠네 ㅋㅋ
이런 거 백날 알려줘도 게으른 놈들은 손가락 까딱 안함.
질문글 올리고 답글 받아먹는 게 훨씬 편하거든요.
그럼 여기가 그런 거 물어보고 서로 알려주는 게시판이지
니들 지식 자랑하는 게시판이냐?
존나 고인물 게시판 다 되니까 이제는 물어봐도 니가 찾아야지 하고 있네
제가 오늘 저녁에 밥을 먹어야 하는데 왼손으로 먹을까요 오른손으로 먹을까요?
같은 수준의 질문에도 친절히 대답해주시는 당신은 나중에 천국에 가겠네요~
언제부터 피치포크 RYM 이외의 음악 사이트 물어보는게 밥 먹는 거 가르쳐주는 수준으로 대중화됐냐? ㅋㅋ
애초에 말투부터 싸가지 없었으면서
그런 식이면 슈게이징 입문 앨범 알려주세요 하면 ' 나무위키 쳐서 니가 공부하세요' 하면 되겠네 ㅋㅋ
그냥 지나가면 될걸 굳이 집어서 욕하는사람보다야 대답해주는 사람이 낫죠 ㅋㅋ
이 글 작성자분은 친절하게 설명이라도 하셨지
님은 뭘 했다고 욕이나함
뭔 일 있었길래 이렇게 화가 나있어요?
화가 나있는 이유는 화가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
하 진짜 ㅈㄴ 공감.. 뭐 누가 예전에 싸워서 감정이 상했고 뭐고는 그 둘 제외하면 아무도 알바아니고 멀쩡히 질문하는 글에 묻지말고 꼬우면 찾아봐 이러는데 똑같이 궁금해서 들어오는 사람 기분만 잡침
죄송합니다 시비를 걸었으니 대가로 지식을 배풀어주겠습니다 도 아니고 도데체 이 이사람 생각 속 종게는 모든 음악을 통달해서 질문할 필요도 없는 사람만 가입할수 있는 곳인가봄
싸울바에야 생산적인 글을 적겠다고 하는데 그럼 시비를 걸지말던가. 본인의 음악적 지식이 얼마나 효력있는 면죄부라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날서있고 예민하고 감정이 앞서서 배출한 막말은 본인이 그토록 자부하고 논리적이라 생각하는 지식으론 상쇄되지 않는다는거.. 조심합시다
입문벽 겁나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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