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가능하신 분들께서는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힙합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 중 한 명인 제이 딜라의 전기인 동시에 본격 음악학 및 문화사 서적이기도 한 훌륭한 책입니다.
제이 딜라의 비트는 어딘가 살짝 맛이 간 듯한, 독특한 드럼 배치 (영어로는 이것을 Dilla Time, Dilla Feel이라고 합니다)가 인상적인데요, 이에 대해 저자는 딜라가 “리듬을 발명했다“고까지 표현합니다. 하지만 딜라의 음악적 유산은 단순히 새로운 리듬을 도입한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비영미권에서의 대중적 인지도가 그리 높다고 보기 힘든 제이 딜라가 왜 수많은 힙합 프로듀서들의 우상으로 언급되며 아직까지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일독하실 것을 권합니다.
이거지예
좋은책 추천 감사합니다
근데 왜 이 글을 음종게에? ㅋㅋ
플런더포닉스라서..?
플런더포닉스이긴 하지만 결국 힙합인데..
국외힙합 게시판에 올리려던 걸 어쩌다 여기 올려버렸는지 모르겠네요...하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세요 :)
글도 글이지만, 닉네임부터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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