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복제라는 말도 많이 듣는게 김태원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김태원 특유의 감성이란게 존재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은 건강도 많이 안 좋으시고
음악적인 총기도 예전만치는 못한거 같지만
날이 바짝 서있던 시절
김태원의 멜로디,서정성은
확실히 울림이 있어요
특히 가사적으로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아티스트인데
읽다보면 이게 뭔말이지 싶은 것도 많고
문법적으로 뭔가 깔끔하지 않은 문장들이
조금 거슬릴 때도 있지만
어떨때는
오히려 그렇기에 더 감성적으로 와닿는
구절들이 많다고 할까
일반적인 작사가들의 깔끔한 문장에서
느끼기 힘든, 묘-하게 아련아련..해지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는 마력(?)이 있는거 같아요
분명 작년 콘서트에서 올해 안에 앨범 낸다했는데
앨범은 커녕 싱글도 업슴...
별개로 전 아름다운 사실이랑 회상3 진짜 좋아합니다
회상3는 말할것도 없이 명곡이죠..
김태원이 부른 원곡도 좋고
이승철이 부른 마지막 콘서트도 좋고
앨범얘기 나온 것도 꽤 오래된거 같은데 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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